(시사1 = 박은미 기자) 성북문화재단은 정릉 공백공유와 길음의 서울성북 미디어문화마루에서 ‘문명전환기의 지역 연구와 활동’을 주제로 ‘제3회 성북학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령 사회와 돌봄, 대학과 로컬의 협력, 지역문화생태계를 주제로 포럼과 라운드테이블이 이뤄졌다. 컨퍼런스는 △시민자치문화센터 △시시한연구소 △좋은동네연구소협동조합과 함께하고, 많은 성북 시민이 참여했다. 지난 11월 30일 개최된 1일 차 기조 발제 및 좌담회에서는 이후연구소 하승우 소장, 한신대학교 정건화 교수가 문명전환기에서 활동의 접근과 전환기에서 우리의 역할을 모색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기후 위기 시대의 대안으로 지역 간 경제의 순환성과 자족성 강화, 생태 문명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변화를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2월 1일에는 포럼 ‘고령사회와 돌봄’과 라운드테이블로 ‘대학과 로컬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만들기’, ‘‘살고싶은’ 지역문화생태계 만들기’가 개최돼 고령화에 따른 구체적 접근과 문화 도시와 지역문화생태계에서 우리의 역할을 탐색했다. 동북권의 고령화 현황을 통해 서울 내 고령친화도시를 만드는 방법 모색과 성북
(시사1=김재필 기자) 마애불을 답사하다 보면 우리나라의 마애상(磨崖像)은 대부분이 부처나 보살을 주 대상으로 조성되었다. 헌데 스님 5분의 얼굴을 조각한 ‘마애승용군’이 있다 하여 카메라를 메고 찾아 나섰다. 4호선 전철을 이용하여 정부청사역 6번 출구를 나선다. 앞쪽 수자원공사 방향으로는 기술표준원, 국사편찬위원회, 공무원교육원을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이 곳에서 우측으로 1km정도 올라가면 국가기술표준원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 ‘홍천마애승상’이라고 쓴 이정표가 보인다. 국가표준기술원 펜스를 오른편에 끼고 관악산으로 올라가는 작은 등산로로 들어서니 300여m 거리에 등산로를 가운데로 양옆으로 두 개의 바위가 놓여 있는데, 북동향을 향한 높이 1.7m, 폭 2m.두께 1.1m 정도 되는 왼쪽 바위에 입체감 있게 조각된 5구의 스님 얼굴이 바위 위쪽에 3구, 아래쪽에 2구가 배치되어 있는데 정면상과 측면상으로 구분된다. 가느다란 눈, 오똑한 코, 반쯤 벌려 웃고 있는 ‘홍촌마애승용군(전엔 용암마애승용군이라 칭했는데 2021년 5월25일에 현 명칭으로 바뀜)’이 등산객들을 맞이 해 준다. 1975년 동국대 조사팀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이 마애상은 바위 상단
(시사1 = 유벼리 기자)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의 황준성 학회장과 이번 연주회의 음악감독과 지휘를 맡고 있으며 장애예술활동 교육분야의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FM 예술심리연구소의 채민 연구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자기표현을 예술적 표현으로 승화시키고 사회적 기술의 향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2008년 방과후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예술적 소양으로 승화하고 자기표현과 사회적 기술의 향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는 △SBS 스타킹 △KBS 세상사는 이야기 '천사들의 합창' △KBS 사랑의 가족 △대구KBS 아침마당 △MBC △극동방송 등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2020년부터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는데,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는2011년부터 자비를 들여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장애인들의 연주활동에 대한 물리적 접근과 더 나은 통합사회에서 주체자로서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에 힘쓰고 있다. 다가오는 12월 27일 수요일에 한국재활음악치료학회와FM문화예술인권협회의 기획
(시사1 = 박은미 기자) 예스24는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화보집 ‘무적 LG!’의 단독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화보집은 스포츠서울이 LG 트윈스의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며 야심 차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1994년 이후 29년 만의 우승을 맞아 1990년 창단부터 올 2023년까지 승리의 여정을 담았으며, 5000부 한정 수량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은다. 화보집은 1990년, 1994년 그리고 올해 2023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까지 모든 승리의 순간들과 그때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도록 제작됐다. 한 페이지당 선수 한 명의 사진과 사인을 넣어 선수단 전원을 오롯이 담았고, LG 트윈스의 ‘영원한 레전드’로 꼽히는 이상훈 전(前) 선수와 영구 결번 선수 3인(김용수, 이병규, 박용택) 등도 포함됐다. 또 LG 트윈스 감독, 단장, MVP 오지환 선수가 팬들에게 보내는 헌사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화보집은 1번부터 5000번까지 권마다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부여되며, 화보집 구매 시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날을 기념하는 당일 스포츠서울 신문이 특별 증정된다. 또 화보집에는 셀카 응모 이벤트가 수
(시사1 = 박은미 기자) 좋은땅출판사는 ‘유비쿼터스 ESG 경영과 리더십’을 펴냈다고 19일 밝혔다. 이정완 저자의 ‘유비쿼터스 ESG 경영과 리더십’은 21세기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떠오르는 ESG 경영 역량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와 ESG 리더십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기업이나 개인이 지구 환경 보존, 사회적 가치 실현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지속 가능한 방법을 통해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ESG 경영과 이를 선도하기 위한 ESG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ESG 경영의 개념과 중요성, 핵심 원칙 그리고 사회적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해 설명한다. 제2부에서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ESG 리더십, 윤리적 리더십, 책임 있는 리더십 그리고 ESG 시민의식의 중요성과 핵심 원칙에 대해서 설명한다. ESG 리더십은 현대 기업 경영에서 환경, 사회, 지배 구조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려는 노력의 하나다. 이는 기업의 금융 성과,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 법적 준수 및 지속
(시사1 = 박은미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완도군 신지도와 신안군 안좌도 및 압해도에서 무료 공예체험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신안군 압해도 섬드리마을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사 22명을 대상으로 스카프 홀치기 천연염색 체험을 실시했다. 12일에는 완도군 신지 해양문화치유센터 촉각동에서 완도 신지 마을주민 18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한지 무드등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13일에는 신안군 안좌도 에코신안마을학교를 방문해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스카프 홀치기 천연염색 체험을 실시했다.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그동안 공예 소외 지역을 찾아가 공예 교육을 실시해 온데 이어 이번에는 섬마을을 찾아가 무료로 공예 체험을 제공했다. 섬마을 공예체험과 관련해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임경렬 상임이사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전남 공예인의 창작 지원과 공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도 공예 소외 지역 해소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사1 = 박은미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제2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우수작품집’을 15일 본부 홈페이지와 국립특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작품집은 ‘제25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작품(대상~우수상)이 수록된 작품집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부문별 총 159편의 작품이 게재돼 있다. 특히 우수작품집에는 학생들의 ‘장애’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관점과 진솔함이 담겨져 있어 간접적으로 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은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소년한국일보·삼성화재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보건복지부·KBS·WBC복지TV·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있다.
(시사1 = 박은미 기자) 대형 전자책 서점 5곳이 전자책 저작권 보호를 위해 모였다. 지난 13일 교보문고, 리디, 밀리의 서재, 알라딘커뮤니케이션, 예스이십사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서점 공동 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출판 전자책 저작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불법 공유는 영화나 웹툰, 웹소설 콘텐츠가 주된 타깃이었다. 출판사들에겐 대학 교재, 참고서나 만화 등 인쇄 도서를 스캔해 디지털 파일로 배포하는 방식이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전자책 보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올해 5월 전자책과 강의 동영상 파일이 대량 탈취되고, 수개월의 수사 끝에 탈취범을 검거한 일이 있었다. 저작권 침해가 출판 전자책으로도 확산됐다는 경고음이 울린 셈이다. 국내 3대 서점인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과 전자책 전문 리디와 밀리의 서재가 출판 전자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다. 인쇄 매체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로 변환하는 데에 길게는 20년 이상 노력했다. 이들이 2024년에는 무엇보다 출판 전자책 저작권 침해 방지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서점 협의회는 출범식과 함께 5개 회원사 참가를 확정했다. 간사와 5명 위원을 선임했으며
(시사1 = 박은미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ESG메세나와 함께 ‘화성메세나아트페어’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화성메세나아트페어의 주인공은 화성의 작가 30명이다. 김원기, 박석윤 등 지역의 대표적 작가들과 젊은 소장 작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윤석남, 전덕제 두 작가가 특별전으로 초대된다. 특히 윤석남 작가는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 대표작가로 40년 동안 화성시에 작업실을 두고 세계 유명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번 아트페어를 위해 ‘내 친구들(Friend’s Portrait)’ 작품 8점을 출품했다. 화성메세나아트페어는 일회적 행사가 아니다. ‘화성시민 문화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목표로 화성지역의 예술가와 시민이 올해 2월 연차별 7개년 계획을 세우고 첫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국내 최초로 지역에서 ‘메세나 아트페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민간 스스로의 공익활동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는 셈이다. 그동안 화성시문화재단은 아트페어를 통한 시민의 문화자치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민간자립의 기초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가 ‘경기
(시사1 = 박은미 기자) 한겨레교육은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내 손으로 짓는 집’의 2024년도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교육 과정은 목조형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고 싶은 사람부터 귀촌·귀농을 위한 전원주택, 주말농장을 위한 농막, 도시형 협소주택 건축을 꿈꾸는 예비 건축주 및 업계 종사자까지 내 집 짓기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겨레 작은집건축학교 교육은 짧은 기간 수강생들이 합심해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부터 20㎡(6평형)의 다락이 있는 복층형 이동식 목조주택을 제작한다. 교육 중 필요한 △안전 교육 △공구 사용법 △목구조 △단열 △상·하수 배관 △전기 △창호 △방수 △필름 난방 △마루 △지붕 마감 △외벽 마감 △가구 등 집 짓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배우고 실습하는 강좌다. 건축학교는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전문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7박 8일 동안 진행되며 공구와 작업 장비, 숙식 일체가 제공된다. 수업 전 안전보험을 가입하고 안전교육을 진행, 수강생들이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숙소는 기존에 제작한 작은집을 제공한다. 실제 작은집에서 거주하며, 직
(시사1 = 박은미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는 지난 8일 서울시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2023 예술세계 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술세계 신인상’은 한국 예술문화의 창조적 발전과 예술문화 비평 및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예총이 발간하는 종합 예술지 ‘예술세계’가 신인 및 등단 10년 미만 기성 작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0월까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평론과 창작 부문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2차 심사를 통해 총 7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2부에서는 예술시대작가회 동인지 39집 ‘태양의 깃털’ 출판기념회가 열렸으며, 이어 신인상 수상자들과 예술시대작가회 작가들이 함께 축하, 교류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예총 이범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예술세계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소중한 작품을 위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새롭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한국의 예술문화 발전과 진흥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사 총평을 맡은 한상림 심사위원장은 “11월 9일부터 2
(시사1 = 김아름 기자)전통음악교육회는 9일 저녁 제4회 정기공연을 성대하게 펼쳐 많은 관객들의 찬사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저녁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회관에서 "사물놀이와 장구놀이, 설장구, 소고춤, 판굿, 모듬북 등의 소리 예술 공연이 진행됐다. 전통음악교육연구회 박재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의 어려움을 딛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들의 마음의 소리를 함께 모아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풀어 보려한다"며 마음에 담아놓은 무수한 장단의 파편들이 모이고 모여 하나의 소리로 만들어지는 그 순간의 기쁨을 잊지 못해 늘 갈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 준비해 미약함이 있지만 한여름의 태양만큼 뜨겁고 아팠던 우리의 상처를 서로 함께 보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초등풍물교육연구회 안광용 회장은 "전통음악연구회의 네번째 공연을 온 마음으로 축하한다"면서 "우리 가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난과 동행이 심명나는 흥과 열정이 있는 무대를 감상하면서 저물어 가는 한 해의 알찬 마무리를 소망 한다"고 말했다. 전통음악교육연구원 고장옥 원장은 "한번의 공연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