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황성주 기자) 검찰은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종근당 이장한 회장 장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박현숙 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이씨의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과 신상보고 고지 명령 및 5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피고인은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을 상당 기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하고, 게시된 동영상들이 다른 사이트에 유포되는 등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피고인 측 변호인은 "유포된 모든 게시물은 얼굴이 나오지 않게 하거나 흐리게 하는 특수한 처리를 통해 누구인지 화면상에서는 전혀 알 수 없다"며 "이에 2차 피해가 상당히 적다는 것도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영상 촬영도 몰래 촬영한 것이 아니고 상대방으로 부터 모두 동의를 받았다"며 "피해자 1명을 제외 하고는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리는 것도 모두 동의를 받아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피고인 최후진술에서 이씨는 "어리석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한다"며 "지금까지 한루도 반성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고인 이씨
(시사1 = 황성주 기자) 최근 택배기사 사망 사건에 대해 한진 택배는 과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26일 발표했다. 한진이 이날 발표한 내용은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인력 1000명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택배기사 건강보호 조치 마련 등을 대책 안으로 내놓았다. 한진은 먼저 오는 11월 1일부터 심야 배송을 모두 중단하고 이에 따른 당일 배송한 물량은 다음날 배송하도록 했다. 또 택배기사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분류지원인력을 전국 사업장과 대리점 환경에 맞게 11월부터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투입 인원은 1000명 규모로 추산되며, 이에 따른 비용도 회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분류시간 단축을 위해 2021년 적용 가능한 터미널을 대상으로 500억원을 투자해 자동 분류기를 추가 도입 할 방침이다. 터미널 분류기가 도입되면 아침 분류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해 택배기사의 분류작업 강도를 완화한다. 한진은 현재도 3000억원을 투자해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을구축하는 등 2023년까지 택배부문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효율적인 네트위크 운영 및 집배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은 산재보험 가입과 건강검진 등 택배기사 건강보호
(시사1 = 황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오전 0시 기준 6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50명이고, 해외유입이 11명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마지막 날부터 1단계로 조정한 이후 2주간 확진자 수는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7명, 서울 17명,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 등이 각 1명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등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공항·항만·검역 과정에서 9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국내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내국인은 3명이고, 외국인이 8명으로 집계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 러시아 2명, 인도 1명, 미얀마 1명, 우크라이나 1명, 프랑스 1명, 오스트리아 1명, 벨기에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등이다. 당국에서는 가을 단풍구경을 가는 관광객 인파와 이달 말 핼러윈데이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는 ‘3밀’(
(시사1 = 황성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22일)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라며 사표를 낸지 하루만에 이정수(51·사법연수원 26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남부지검장으로 임명 했다. 23일 추미애 장관은 인사 발령에서 신임 이 남부지검에게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와 대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하여 신속하고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 신임 남부지검장은 "엄중한 시기에 서울남부지검장 검사장의 직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수사 중인 모든 사건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국민적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검에서 윤 총장의 핵심 참모 역할을 했던 이정수 신임 지검장은 이제 윤 총장의 지휘 없이 ‘라임 의혹’ 수사를 총지휘하게 됐다. 이 지검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 연세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그는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대검 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ㆍ2부장, 법무부 형사사법공동시스템운영단장,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등을 지냈다.
(시사1 = 황성주 기자) 검찰이 미성년년을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 영상물을 조직적으로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주빈(25)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부장판사 이현우) 심리로 열린 조 씨 등 6명의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45년과 신상정보공개 명령 등을 구형했다. 또 이와함께 아동·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 제한 10년 명령도 함께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조직적으로 성 착취물을 유포한 전무후무한 성범죄집단 '박사방'에 우리 사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며 "아무런 죄의식 없이 성 착취물을 지속적으로 다량 유포하여 구성원들과 함께 보면서 피해자들을 능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고통은 헤아릴 수 없고, 피해자들은 피고인을 엄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또 공범 천 모씨와 강 모씨에게는 징역 15년을, 임 모씨에게는 징역 14년, 장 모씨는 징역 10년, 이 모군에게는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모두에게 신상정보공개,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10년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타이어뱅크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고객 A씨가 지난 20일 타이어 뱅크 한 지점에 아이오닉 전기차의 타이어 4개를 교체하기 위해 차를 맡긴 후, 직원으로 부터 "타이어 휠이 훼손됐으니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A씨는 "지금은 타이어 교체하느라 여유가 없으니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지만, 해당 직원은 "이건 너무 위험하니 중고로 라도 교체하라"는 권유를 했다고 했다. A씨는 "다음달에 와서 교체할테니 일단 뒤에다 끼워달라"고 하고, 자동차 동호회에 관련 사진과 글을 올렸는데 "손상 부위가 이상할만큼 깔끔하니, 고의 훼손이 의심된다"라는 댓글을 보고 당일 블랙박스를 뒤져 타이어 뱅크 직원이 스패너로 휠을 고의로 찌그러뜨리는 장면을 확보했다. 해당 직원은 휠을 고의 훼손한 후에 태연스럽게 휠에 타이어를 다시 끼워 넣었다. 다른 직원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았다. A씨는 "고객의 생명을 담보로 저런 장난을 칠 수가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사업주와 해당 직원 등을 상대로 사기 등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
(시사1 = 황성주 기자)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을 맞은 전북 고창지역 70대 여성이 접종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오전 7시 35분경 전북 고창군 상하면의 한 주택에서 A(78·여)씨가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A씨가 아침마다 산책을 하던 분인데 보이지 않아 걱정이 되어 집 안을 둘러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전날(19) 오전 고창군 상하면의 한 의원에서 무료 독감 접종을 받았으며, 해당 독감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은 있었지만 독감 백신 접종 당시 특이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 사망과 관련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일 인천지역 17세 남자 고등학생 한 명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틀만에 사망했다. 이번에 고창 70대 여성도 백신 을 맞고 하루 만에 사망하면서 백신 접종으로 사망한 수는 2명이 됐다.
지난 12일 한진택배 서울 동대문지사에서 근무하던 36살 김 모 씨가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당일 김 씨가 갑자기 출근하지 않자 동료가 김 씨의 자택으로 찾아가 발견한 것으로 전했다. 택배노조 측은 김씨가 과로 때문에 숨졌다고 주장했으나, 한진택배 측은 김씨가 다른 기사들보다 낮은 수준인 200박스 내외의 물량을 담당했다며 평소 지병(심장혈관 장애)으로 숨진 것으로 공식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김씨의 메세지가 유서와 다를 바 없이 100% 과로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노조 관계자는 "한진택배에서 하루에 420개 물량을 배송했다는 건, CJ대한통운으로 치면 800~900개를 담당했다는 뜻"이라며 다른 기사들도 놀랄 물량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1년 3개월간 근무했는데도 불구하고 '입직신고'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수고용노동자인 택배 노동자는 입사 14일 이내에 입직신고를 해야 하는데 김씨는 1년 이상 일해왔는데도 상당 기간 법적으로 택배 기사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택배 물동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택배 산업 종사자 사망 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특수고용노동자를 위한 별도 보호법을 마
해양수산부가 제공한 '2019년 원산지표시 위반 수입수산물'의 4만2756kg(137건)가 일본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산지인 '일본산'을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90건(447kg)에 달했으며,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한 경우는 4만2309kg(47건)이었다. 최인호 의원은 "일반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 방사능 오염물질이 국내 연안에 도착하기까지 4~5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본 근해나 태평양에서 어획한 수산물을 통한다면 그 시간이 더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작년 한 해에만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일본산 수산물 적발량이 4만kg가 넘는다"며 "정부는 일본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하고, 삼중수소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검사기준 마련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니치신문과 도쿄신문은 오늘(17일) 일본 정부가 이르면 27일 열릴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 각료 회의'에서 해양 방류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기준 123만 톤 규모로 불어난 오염수를 20~30년에 걸쳐 태평양으로 흘려보내서 후쿠시마 원전 1~4호기 폐
(시사1 = 황성주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소비할인권 배포를 오는 2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갈화에 따라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고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공연장과 전시장,영화관,전시장, 체육분야의 소비할인권 지우너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든 분야의 소비할인권 지원을 한꺼번에 재개하기 보다는 방역 측면에서 안전하고 관리가 가능한 공연장과 영화장, 체육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한다"며 "숙박업과 여행, 외식업은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박물관의 경우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1인 5매까지 최대 3천원까지 40%를 할인해준다. 미술 전시는 온라인 예매(1인 4매 한도)와 현장 구매(월 1인 6매 한도) 모두 1000원에서 3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도 같은 날부터 온라인 예매처 8곳(네이버N예약, 멜론티켓, 옥션티켓, 인터파크티켓, 예스24티켓, 티켓링크, 하나티켓, SK플래닛)을 통해 예매하면 1인당 8천원이 할인(1인 4매 한도)된다. 예매한 티켓은 오는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