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김갑열 기자) 최근 5년간 LH 분양과 임대주택 공급에서 비수도권이 소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경우 수도권에 99%가 몰렸다.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6일 2023년 국정감사를 통해 LH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LH의 분양 및 임대주택 공급에 있어 75%에 가까운 물량을 수도권에 공급함으로써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서민들은 철저히 배제되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흥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공분양주택 및 건설임대주택 공급현황'에 따르면, 공공분양 주택의 경우 지난 5년간 5만여 호를 공급하면서 수도권에 3만 8천 여호를 공급하여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임대주택의 경우도 9만여 호를 공급하면서 6만 여호를 수도권에 공급함으로 전체의 약 70% 가까운 물량이 수도권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근 5년간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집행내역을 분석해 보니, 지난 5년간 4조 708억원을 집행하면서 수도권에 4조 131억원을 집행하여 전체의 99%를 수도권에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북의 경우 0원이었다. 이처럼 전북은 국토부의 광역교통대책에서 제
(시사1 = 김갑열 기자)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의 방사선 노출로 인한 피폭량은 한수원의 10배, 안전사고 사상자 수는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수원 직원의 연간 평균 피폭량은 0.05~0.08mSv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 원전 협력업체 직원의 연간 평균 피폭량은 0.62~0.85mSv로 한수원 직원의 10배에 달했다. 협력업체 직원들의 위험은 방사선 노출 뿐만이 아니었다. 5년간 원전 안전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한수원 33명, 협력업체 243명이었다. 협력업체 직원들의 안전사고 피해가 한수원의 약 7배이고, 전체 사상자 수 중 88%가 협력업체 직원들인 것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020년 발생한 1명으로, 이 역시 협력업체 직원이었다. 이는 협력업체 직원은 방사선 피폭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데 비해, 한수원 직원은 상대적으로 방사선 노출이 적은 발전소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사선관리구역 연간 평균 출입 인원은 한수원 직원이 5958명인 반면, 협력사 직원은 그 2배 가량인 1만433명이었다
(시사1 = 김갑열 기자) 최춘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최근 7년간(2017~2023년 8월) 온라인 불법 경마 행위 총 620건이 적발됐으며, 적발 금액은 1조501억원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최춘식 의원이 한국마사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불법 경마는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01건, 113건 적발됐으며 2년간 적발 금액만 9892억 원에 이른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98건이 적발됐으며, 적발 금액은 169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불법 경마의 경우 마사회가 신고·제보를 받으면 현장 주변을 탐색하고, 이후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을 단속하여 적발하는 방식이다. 최춘식 의원은 “온라인 불법 도박은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가정까지 파괴하고 있어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며 “마사회 등 관계기관은 집중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는 케냐에 이어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의장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 오후 이집트 방문 첫 일정으로 수도 카이로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장은 "케냐를 방문해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 국제회의'에 참석했고 이집트 일정 종료 후 인도를 방문해 '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그 중간 기착지로 우리나라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집트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집트 동포사회는 2011년 이집트 시민혁명, 코로나 상황 등 어려운 시기에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오며 모범적인 동포사회를 이룬 결과 '자랑스러운 한인회상'을 수상했다고 들었다"며 이집트 동포사회를 격려했다. 또 김 의장은 기발리 이집트 하원의장이 공항에 직접 나와 영접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한국의 국가발전모델을 이집트가 강하게 원하며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고 평가했다. 간담회에서는 9일로 예정된 김 의장과 알시시 대통령 및 상·하원의장 면담을 앞두고, 주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건의사항을 이집트 측에 전달해 달라는 요청들이
(시사1 = 김갑열 기자) 케냐를 공식방문하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루토 케냐 대통령을 면담했다. 김 의장과 루토 대통령의 만남은 작년 11월 루토 대통령 방한 계기 우리 국회에서 면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의 통합과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대통령의 연설은 매우 감명 깊었다"면서 "지난달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국회 역시 기후 대응을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오는 11월 말 표결로 결정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 케냐 측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감사함을 표했으며, 2024년 6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루토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루토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를 지지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꼭 참석하고 싶은 만큼 일정을 확인해보겠다"고 화답했으며, "작년 방한 당시 송도 스마트시티 등을 방문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장은 루토 대통령과 양국 간 경제 및 개발협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는 5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4개 소관기관의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관련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 3월과 4월 열린 업무보고에서 논의되었던 저출산고령화 문제, 지방소멸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효과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 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기 위한 자리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 지난 15년간(2006~2021년) 총 280조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됐음에도 합계 출산율은 계속 떨어져 2022년 0.78명을 기록하는 등 정부 정책의 효과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회의에서는 정부 내 총괄기구의 부재, 기투입된 관련 예산의 적정성·효과성에 대한 평가의 필요성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현행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동안 정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균형발전과 인구감소완화 측면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낙후지역 등에 대한 지원정책은 주로 중앙부처 주도의사회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사업이었다. 이는 지방소멸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방송은 오는 5일 밤 10시 정관용의 정책토론에서 '늘어나는 가계부채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75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자영업자의 부채가 늘고 대출로 집을 사는 '영끌족'이 증가한 것이 가계부채 증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는 자영업자 위기 극복 위해 2025년까지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의 금융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부동산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과잉 대출 여지가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등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에서는 2023년도 정기회와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가계부채를 안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1 = 김갑열 기자)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매매 피해구제 접수 유형이 A/S 불만은 3배, 표시·광고는 8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1년에서 2022년 20% 증가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이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 피해구제 건수가 2021년 94건에서 2022년 112건으로 20% 증가한 가운데, 특히 표시·광고 피해구제가 2021년 3건에서 2022년 29건으로 9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S 불만도 같은 기간 9건에서 2022년 27건으로 3배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매매 피해신고 건수는 2019년 149건에서 2023년 8월 말 현재 78건으로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다. 하지만 표시·광고와 AS불만은 작년 대비 올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또한,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2019년 12건에서 2022년 20건으로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여서 중고차 매매 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표시·광고로 인한 소피자 피해 사례도 다양하다. A씨는 판매자 B가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한 다이나믹 옵션의 외제차량을 1천6
(시사1 = 깁갑열 기자) 지상파 3사가 공익광고를 시청률이 낮은 시간대 위주로 편성해 공적 책무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26일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내보낸 공익광고의 71%가 시청률이 낮은 'C급 시간대'인 새벽 0시 30분~오전 7시와 평일 12시~18시 사이에 방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사별로는 KBS2가 C급 시간대 공익광고 편성비율 81%로 가장 높았으며, SBS 80%, MBC 78%, KBS1 44% 순이었다. 반면, 지상파 3사의 시청률이 가장 높은 'SA급 시간대'인 평일 20시~24시와 주말 18시~24시에 공익광고를 송출한 비율은 8%에 머물렀다. 특히 KBS2, MBC, SBS 공익광고의 SA급 시간대 편성비율은 각각 1%, 2%, 3%에 불과했다. 현행 방송법(방송법 제73조 제4항·방송법 시행령 제59조 제3항)에 따르면,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사업자는 매월 전체 방송시간의 1000분의 2 이상을 공익광고로 편성해야 한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방송법상 공익광고 의무 편성비율을 준수하고 있으나
(시사1 = 김갑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공천 관리를 해보면 옥중공천이 말이 안된다”며 “옥중공천이 가능한 실낱같은 시나리오는 최고위원과 공관위원 전원이 어떻게든 같은 감옥에서 모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게 안될테니 옥중공천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영장심사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혹시 구속이 되는 상황이 온다고 가정했을 때 자꾸 옥중공천 이야기 하는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