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1일 '한국경제 진단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정책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 경제의 현재 상황과 문제를 진단하고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였다. 조의섭 처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최근 우리 경제의 상황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단기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면서, 해외 우수인재와 자본의 국내 유치,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 및 M&A 활성화, 과학기술군 양성을 위한 부사관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했다.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진단과 처방을 예산심의 과정에 충실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이철인 한국재정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진익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국장은 생산성 둔화, 노동공급 위축, 소득개선 지연 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둔화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동력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는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오는 8일까지 동유럽 국가인 오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를 공식 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하원 부의장, 북마케도니아 대통령·국회의장, 불가리아 대통령·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우호 협력을 증진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개발협력 확대 등 의회 차원의 경제·공공외교를 전개할 예정이다. 정 부의장은 오스트리아에서 호퍼(Norbert Hofer) 하원 부의장을 만나 최근 활발한 양국 간 의회교류를 평가하고, 과학기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심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북마케도니아에서는 펜다로프스키(Stevo Pendarovski) 대통령과 자페리(Talat Xhaferi) 국회의장을 만나 의회교류 등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 및 개발협력·투자 등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에 대한 사의를 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불가리아에서는 라데프(Rumen Radev) 대통령과 젤랴즈코프(Rosen Zhelazkov) 국회의장을 만나 포
(시사1 = 윤여진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부문 ‘국민의힘 국정감사 일일 우수의원과 주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기간동안 각 상임위별로 진행된 국정감사를 분석해 국가 발전과 민생정치 실현에 기여하고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소속 의원을 일일, 주간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국감 우수의원은 출석과 착석 시간 등을 반영한 성실성,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 내용, 언론 보도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했다. 조해진 의원은 지난 10월 23일에 일일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으며, 30일에는 상임위별 13명의 주간 우수의원 중 한 명으로 선정되어 총 두 차례 우수의원이 됐다. 조 의원은 2023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실질 GDP 성장률 회복세에 따른 거시경제 진단 △책임있는 국가 재정 운용 필요 △개인통관고유번호 도용으로 인한 해외직구 처벌 강화 마련 △마약유통의 통관 관리 문제 △브로커를 통한 납품 비리 업체 제재 규정 필요 △방산수출을 위한 금융지원 한도 확대 필요 △남북교류협력기금 예산 문제 △CBDC(디지털화폐)도입으로 인한 고령층의 금융소외 대안 마련 △3만원권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27일 2024년도 예산안 분석 시리즈를 발간한데 이어 오는 31일 '2024년도 예산안 토론회' 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회 예산안 심사일정을 고려하여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27일에 발간됐다. '2024년도 예산안 토론회'는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대통령의 시정연설 후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에 앞서 국회의 예산안 심사원칙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2024년도 예산안 분석 시리즈는 총 27권으로,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의 주요 쟁점 및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여 사업별 예산 조정의견 및 개선과제 등 국회 예산안 심의 방향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4년도 R&D 예산안이 전년 대비 16.6% 감액 편성됐으나 이 중 상당부분은 정부가 명확한 감액사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R&D 사업이 조기 종료되거나 감액됨에 따라 중장기 목표달성에 차질을 빚거나 기존 투자비용이 매몰비용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한편, 연구 현장의 예측가능성 저해 및 민간 R&D 축소 가능성
(시사1 = 김갑열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7일 외통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의 확전 가능성 대비 레바논 동명부대 철수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이 주변국으로 확전될 가능성에 대해 전 세계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최근 이스라엘은 지상전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Hezbollah)의 개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것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레바논 지역에는 10.24 기준 140명 한국인 외에도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으로 동명부대원들이 2007년부터 파견되어 있고, 300명 정도의 규모로 파악된다. 윤상현 의원은 “동명부대는 이스라엘 국경지대로부터 후방(직선거리 20km)에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고 안일하게 인식해서는 안된다”며, “평상시 기준으로 위험에 대한 인식할 것이 아니라, 레바논 헤즈볼라가 나서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동명부대는 공격을 할 수 없고, 전시상황에서 속수무책”이라면서, “동
(시사1 = 김갑열 기자) 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내 통신망 트래픽 비중 압도적 1위인 구글이 국외 사업자 중 유일하게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은 "구글은 국내 통신망 트래픽 비중이 28.6%로 압도적인 1위"라면서 "이어 넷플릭스가 5.5%로 1위와 2위가 5.2배나 차이 나는데, 국외 사업자 중 유일하게 구글만 국내 통신망 이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넷플릭스는 최근 SKT, SKB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사실상 망 이용료를 내는 것이고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에는 넷플릭스 CEO가 윤 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K-콘텐츠에 4년간 약 3조 3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구글은 국내에서 돈만 벌어가고 망 이용료도 내지 않으면서 유튜브에서 온갖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난무해도 제재는커녕 우리의 시정조치 요구에도 협조를 안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호구도 아니고, 트래픽 비중 상 구글(유튜브)이 우리나라에서 얻어가는 수익이 어마어마할 텐데도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망 이용료를 내는 구글
(시사1 = 김갑열 기자) 오세훈 시장의 기후동행카드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서울특별시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의 평균 교통비는 6만834원, 평균 절감 비용 1만6878원, 교통비 절감률은 2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서울시는 서울 내를 상시 이용하는 시민들의 월평균 교통비는 요금 인상 전 약 6만 5천 원, 요금 인상 후 약 7만 6천 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6만5000원‘기후동행카드’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그러나 월 교통비 절감 부분에서도 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의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비용인 6만5000원은 서울시가 주장한 서울시 월평균 교통비인 7만6000원 대비 약 14% 적은 비용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중교통비 인상 전 2023년 6월 서울시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의 월 평균 교통비는 △일반 이용객 6만834원 △청년 이용객 6만2034원 △저소득층 이용객 5만8480원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에 절감액을
(시사1 = 김갑열 기자) 산업은행 주도하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추진 사안이 국익 훼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국익을 우선시 해야 할 산업은행의 대응 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4일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과 국익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엄중히 지적했다. 무엇보다 이용우 의원은 유럽연합(EU) 과 미국 등 해외 경쟁당국의 요구 조건을 맞추기 위해 화물 사업부를 분리매각과 공항 이착륙 횟수인 '슬롯' 을 해외 항공사에 넘길 경우 국내 항공산업의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심사 중인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양사 합병으로 유럽 화물 노선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며 이와 관련한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부문 매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 대한항공이 무조건적인 합병 진행 의지를 보이며 아시아나 화물사업의 매각 등의 시정조치안 제출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회사 가치 하락에 따른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예산정책처는 오는 11월1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경제 진단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정책현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NATV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추후 방송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국정감사를 맞이하여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준비한 정책현안 토론회로 개최되는 '한국경제 진단과 대응전략' 토론회는 우리나라 경제의 전망을 바탕으로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격려사와 황윤재 한국경제학회장의 축사에 이어, 이철인 한국재정학회장을 좌장으로 학계와 금융당국,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진익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국장이 한국경제를 전망하고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위한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류덕현 중앙대학교 교수, 박명호 홍익대학교 교수, 홍경식 한국은행 통화정책국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박호정 고려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우리나라 경제의 전망과 대응 전략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시사1 = 김갑열 기자)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10년간 반도체 인재 15만 명을 양성하겠다 밝힌 가운데 전국 반도체 관련학과 10곳 중 7곳에는 전임교원(교수)이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교는 대학원을 포함해 총 309개교, 이 중 반도체 관련 학과는 총 1,421개다. (*반도체 관련 학과 기준 : 기계(공학), 기전(공학), 반도체,세라믹(공학), 신소재(공학), 재료(공학), 전자(공학) 계열/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中) 그런데 이 중 전임교원(교수)이 한명도 없는 학과 수는 984개에 이른다. 비중으로 따지면 약 70%(69.2%)에 육박한다. 반도체 학과 10곳 중 7곳이 전임교원(교수)이 한명도 없는 셈이다. 2022년 정부의 반도체 인력양성 계획 발표 후, 2023년 올해 반도체 학과가 있는 대학은 295개에서 309개로 늘었다. 그에 따라 반도체 관련 학과도 무려 76개나 생겨났다. 하지만 전임교원의 수는 5,094명에서 5,075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수도권 집중세도 뚜렷하다.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학교의 35.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