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방송은 새롭게 선보이는 유튜브 프로그램 '떴다! 여의도 일타강사'에서‘정치인 성대모사의 달인’이상민이 메인 MC를 맡는다고 24일 밝혔다. 이상민 크리에이터는 KBS '더 라이브',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등에서 전현직 대통령 및 정치인들의 성대 모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며 정치 풍자 신스틸러로 급부상하고 있다. '떴다! 여의도 일타강사'는 국회방송에서 처음 시도하는 정치·시사 라이브 토크쇼로, 대학생 강의실을 배경으로 ‘MZ세대’와‘정알못(정치를 알지 못하는) ’들에게 어렵고 복잡한 1주간의 ‘의정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떴다! 여의도 일타강사'는 지난 23일 첫 방송을 진행했다. 앞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떴다! 여의도 일타강사'는 대학 강의실에서 이상민 크리에이터의 MC 진행으로 출연자들이 각각 일타강사, 조교, 학생 역할을 맡아 수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 한 주간의 국회 주요 일정 및 의정 뉴스를 전달하는‘주간 이슈 코너’, ▲ 여·야 보수·진보 청년 조교들과의‘예습 시간’, ▲ 시즌 및 주제별 의정활동 핫이슈를 관련 전문가
(시사1 = 김갑열 기자) 도로대장의 전산화가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세부 항목 하나도 구축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가 5곳이나 확인되는 등 아직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021년 일반국도에 대하여 구축한 ‘도로대장 정보시스템(KRRIS)’의 49가지 세부 항목을 전부 전산화한 지방자치단체는 충청남도 한 곳뿐이었다. 서울과 광주, 세종, 전남, 제주는 국지도·지방도에 대한 세부 항목 모두 전산화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량·터널·육교·지하차도·고가도로 등 49가지 항목을 구축한 충남에 이어 울산이 46종, 경북이 44종, 경기와 전북이 37종, 충북이 36종, 강원이 33종, 대구가 31종, 경남이 30종, 부산이 24종, 대전이 23종, 인천이 20종을 전산화하고 있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구축항목 49종을 기준으로 서울특별시도 도로대장을 보완·갱신하기 위해 2023년부터 ‘서울특별시도 도로대장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며, 광주시 역시 올해 10월부터 ‘도로대장 전산화(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답했다. 도로대장은 사업계획 수립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으로 택시 기본요금, 호출료, 심야할증 확대 및 인상했으나 개인·법인 택시 영업대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서울시로 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6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기준으로 개인·법인택시의 심야시간(21~23시) 영업대수를 분석한 결과, 각종 택시 요금 인상에도 개인택시는 30%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심야 택시난 문제가 심화되면서 택시 기본요금, 호출료 인상 및 심야할증 확대를 시행한 바 있다. 서울시는 작년 11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26% 인상했고, 심야 할증 시간은 기존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겼다. 국토교통부도 지난 해 11월 3일부터 심야시간(오후 10시부터 오전 3시) 호출료를 최대 3,000원에서 중개택시 최대 4,000원, 가맹택시 최대 5,000원으로 인상하면서 심야시간 택시기사 공급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각종 택시요금 인상에도 법인택시의 21시부
(시사1 = 김갑열 기자) 개정된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과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에 관한 지침'이 시행됐지만, 올해가 다 가도록 해당 지침들을 반영하지 않는 기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기업·공공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산하기관들이 정부 지침을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의 규정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초 시행된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에는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에게는 정직 기간 중 보수 전액을 감액하도록 보수 규정을 정비한다”고 되어있다. 그런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은 해당 지침을 반영하지 않은 채, 여전히 각 기관들의 내규에는 보수 전액 삭감이 아닌 10분의3~10분의5에 해당하는 일부만 감액한다고 되어있다. 또한 직원의 금품 및 향응 수수와 공금 횡령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에 관한 지침' 제26조 제10항 에 따라 금품 및 향응 수수액, 공금의 횡령‧유용액 등의 5배 내의 징계부가금을 부과하도록 되어있지만, ㈜SR, 한국도로공사, LX 등 해당 규정을 반영하지 않는 기관들이 아직 많은 것으로
(시사1 = 김갑열 기자) 지난 10년간 판·검사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 중 0.05%(4만6174건 중 24건)만 정식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의 경우, 접수된 사건 10,621건 중 정식재판에 회부된 사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판·검사 공무원 범죄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판·검사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은 총 4만6174건으로 이 중 24건(0.05%)가 재판에 넘겨졌다. 3만6077건(78.1%)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3981건(8.6%)는 보완수사·타관 이송 등 기타 처분을 받았다. 정식재판 없이 벌금형 등을 선고하는 약식기소는 14건(0.03%)였다. 지난해의 경우 판·검사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 중 정식재판에 넘겨진 사건은 단 1건도 없었다. 지난해 판사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은 4812건으로 이중 기소·불기소 등 법적 처분이 내려진 사건은 4792건이었다. 이 가운데 정식 재판에 넘겨진 사건은 0건이었다. 1952건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2839건은 보완수사·타관 이송 등 기타 처분이 내려졌다. 약식기소는 1건이었다. 검사가 피의자로 입건된 사건 역시
(시사1 = 김갑열 기자) 발전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 염전에서 ‘비금주민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하며 800억원 규모의 운영관리(O&M)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민간업체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 대규모(200MW)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과 그린뉴딜 정책을 대표하던 사업이다. 19일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9년 3월 주민협동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2020년 5월 주주협약을 할 때까지 산업부 사전협의, 이사회 등에서 한수원의 역할인 ‘O&M 주관’을 강조했고, 주주협약서에는 ”O&M은 한수원이 우선적으로 수행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했다. 사업부서가 이사회 등에 제출한 자료에는 ”적기의 한수원 출자가 없을 경우 O&M의 주도권 상실 우려“라며 신속한 출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착공을 4개월 앞둔 2022년 3월에 한수원은 정재훈 전 사장의 결재를 받아 O&M을 공사업체인 LS일렉트릭에 넘기는 변경주주협약을 체결했다. O&M 예상수입은 계약상 최초 연도에 33억원이고 매년 2%씩 증가하게 되어있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의 친인척이 운영하거나 근무중인 요양기관의 94%가 요양급여를 허위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친인척이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일부 장기요양기관들이 요양급여를 부풀려 받고 있음에도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친인척이 운영하거나 시설장, 사무국장 등으로 근무하는 장기요양기관은 전국 217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친인척 신고기준은 ▴배우자부터 ▴직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와 그 배우자, ▴4촌 이내 친족까지가 대상이다. 친인척 중 대표자로 직접 요양기관을 운영하는 인원은 총161명, 시설장으로 근무하는 인원은 76명,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는 인원은 9건으로 총 246명이 요양기관을 직접 운영하거나, 시설장, 사무국장 등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 부모가 운영하거나 근무하는 장기요양기관은 총 48개, 배우자는 28개, 형제자매 26개, 기타 친인척이 운영하는 기관은 144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
(시사1 = 김갑열 기자) 통신재난을 발생시킨 KT와 LGU+가 고객에게 약관대로 손해배상을 했는지 공개를 거부했다. SKT가 배상 실적이 없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과 대조적이다. 18일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통신3사 통신장애 배상 실적’을 제출받아 이같이 밝혔다. KT는 지난 2021년 10월25일 전국적 통신장애를 일으켰다. 유․무선통신서비스 89분간 장애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업, 학교, 상점 등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 대학에서 휴강이 속출했고, 증권사 접속 불능, 병원 진료비 수납과 식당 포스기 사용 불가능 등 사회 전반에서 심각한 통신재난을 겪었다. 당시 KT는 피해 보상 입장을 밝혔지만, 약관상 의무는 아니었다. 약관의 피해배상 기준은 ‘연속 3시간 이상 서비스 중단’되는 경우 등이었다. KT 통신재난을 계기로 약관 개정이 추진됐다. 방통위는 2021년 11월 개선방안을 사업자와 협의해, 2022년 6월 약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같은 해 12월 공정위는 더욱 강화된 개선방안을 요구했고, ‘2시간 미만 통신장애’ 시에도 사업자 중과실인 경우 손해를 배상하는 약관이 2023년 3월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개정된 약관이
(시사1 = 김갑열 기자) 최근 KBS 사장 선임 과정에서 벌어진 논란과 관련해 독단적이고 퇴행적인 선임 방식이 그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방송공사로부터 받은 제22대부터 제26대까지 KBS 사장 선임 방식 비교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장 선임 과정에서는 ‘정책발표회 및 시민자문단 평가’가 제외됐다. ‘정책발표회 및 시민자문단 평가’ 항목은 제23대 양승동 사장 선임 당시부터 신설돼 제25대 김의철 사장 선임 때까지 이어지다 제26대 박민 사장 후보자 선임 과정에서는 빠졌다. 시민자문단 평가 결과는 이사회의 사장 임명 제청 과정에서 40% 비율로 점수가 반영된다. 해당 제도에 대해 공영방송 사장 선임 과정에 국민 관심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뜻을 공영방송 운영에 반영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 2020년부터는 MBC에서도 도입하는 등 다른 방송사까지 확대되고 있었다. 하지만 박민 사장 후보자 선임 과정은 접수 기간도 짧았을 뿐 아니라 시민자문단 평가도 제외된 채 이사회의 서류 및 면접 평가로만 선임이 이뤄지면서 ‘밀실 선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필모 의원은 “공영방송은 정권의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회의원 정책세미나가 이제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대한민국국회는 지난 16일 오후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책세미나 실시간 전달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회의원실은 의원회관 15개 회의실에 설치된 최신 영상 촬영장비와 대형 스크린을 이용해 손쉽게 정책세미나를 생중계 할 수 있다. 촬영된 정책세미나 영상은 국회의원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정책세미나는 국회의원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이를 법안 발의에 반영하는 입법활동의 일환으로, 의원회관에서는 각종 정책세미나와 토론회가 연간 1400회 가량 열리고 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개소식에 참석해 "국회의원이 일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국민들께 보여 국회와의 접촉면을 넓히라는 것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시"라며 "정책세미나가 국민들에게 실시간 생중계 되면 국회를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시스템 구축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전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정책세미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행사"라며 "실시간 전달 시스템 구축에 따라 누구나 정책토론에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