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하면서 핫김에 자신의 사무실에 불을 질러 아내를 숨지게 하고 자신도 화상을 입어 숨졌다. 경찰은 13일 오전 0시께 부산 사하구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유모(53)씨가 증상이 악화돼 숨졌다고 전했다. 유씨는 지난 10일 오전 부산 동구 범일동 자신이 운영하던 철거업체 사무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어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이날 유씨가 사무실에서 아내 남모(51·여)씨와 다투다가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질러 아내를 숨지게 하고 자신 역시 화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유씨의 사체를 부검하고 화재원인을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결정이 내려지기 전 4월 6일~20일까지 보유중이던 한진해운 주식 전량을 매각해 손실을 회피한 협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던 최회장과 두딸에게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11일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혐의를 받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의사무실과 자택 등 7~8곳을 압수수색했다. 매각한 주식은 최 회장은 37만569주, 두 딸은 각각 29만8천679주를 정규장 거래를 통해 팔았다. 보유 중이던 주식 전량으로 전체 발행 주식의 0.39%다. 이를 통해 이들이 회피한 손실액은 지난달 25일 종가 기준으로 1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의혹이 불거지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지난달 유수홀딩스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최 회장을 직접 조사했다. 또 임의 제출 형식으로 최 회장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업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어 복수의 금융 기관에 최 회장과 두 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받아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확보한 최 회장의 휴대전화 등의 자료를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 넘겨
▲<자료=서울시청> 대한민국 중심의 광화문부터 강변북로, 상암 월드컵공원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를 두 바퀴로 누비는 서울 자전거대행진이 펼쳐진다. 200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8회를 맞이하고 있는 자전거 대행진이 15일(일)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서울역, 한강대교 북단을 지나 강변북로를 통해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하는 총 21km의 코스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참가자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행사당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행사 구간의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고 밝혔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자전거대행진 출발지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북단, 구룡사거리, DMC입구 교차로, 월드컵공원 구간으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단계별로 진행방향쪽으로 편도 통제가 이뤄진다. 또한 자전거 행렬이 출발한 후에도 ‘광화문 희망나눔장터’ 운영으로 오전 06시부터 18시까지 광화문삼거리 → 세종로 사거리 방향은 지속적으로 차량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6월 15일 국내외 전문가 모여 최신 연구동향 논의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6월 15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정밀의료: 유전학과 전 주기적 암 관리의 가교(Precision Medicine: Bridging Genetics to Cancer Continuum)’라는 주제로 제10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정밀의료의 현 주소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암 정복의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암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국내외 석학의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암 연구, 진료 및 국가암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2007년부터 국제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 왔다.
함양군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관내 초등학생에게 3년근 산삼 2000뿌리를 나눠준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함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우리 고장 특산물을 바로 알게 하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의의를 소통·공감하고자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함양초등학교에서 산삼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어린이들은 받아든 산삼을 집으로 가져가, 일반주택 및 아파트 베란다 등에 놓고 정성들여 물을 주고 관찰재배하며 산삼에 대한 이해를 더하게 된다.
산약초 막걸리·떡빚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오는 주말 산약초향 물씬한 대봉산 산약초 축제장에 진정한 힐링을 느껴보자! 함양군은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양일간 병곡면 원산호일원에서 제2회 대봉산 산약초축제를 개최한다. 생활개선회·병곡면 원산마을이 주관하는 대봉산 산약초 축제는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주민위주로 이뤄져, 소박하지만 알찬 축제다. 실제로 지난해 첫 축제의 경우 병곡면 생활개선회와 원산마을 주민이 노력한 결과 도시 각지에서 2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1700여만원의 농산물 판매 수익을 올리는 ‘작지만 큰 성과’를 이뤘다. 이에 생활개선회와 병곡면 원산마을은 올해도 산약초를 테마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허심탄회하게 어울리며 질 좋은 농산물을 맛보고 싼 가격에 사 갈 수 있는 20여개의 다양한 체험·판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산약초 테마에 어울리는 만들기 체험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약초향 가득한 비누 만들기, 산약초 막걸리 만들기, 현장에서 떡 빚어보기 및 시식 등이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준다. 이와 함께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아빠와 연 만들어 날리기, 제기차기·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체험과 나무공예체험, 압화만들기체험
1984년 준공됐던 구88고속도로가 4차선 확장개통으로 32년 만에 지방도로 전환돼 군민 품으로 돌아왔다. 함양군은 26일(화) 오전 11시 병곡면 연덕리 구88고속도로 및 등구정 운동장 일원에서 지방도 1001호선 개통 축하 기념식 및 백전, 병곡면민 한마음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신성범 국회위원, 황태진 군의회의장 등 내.외빈과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역사적인 개통식에 함께했다. ▲ <사진=시사1 전경상 기자> 지방도 1001호선(백전면 경백리 상대평회전교차로~병곡면 도천리 도천육교 6km구간)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가 지난 연말 확장 개통됨에 따라 기존 88고속도로에 있던 통과 박스, 육교 등을 해체, 철거하고 각종 진출입로를 편리하게 연결, 군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곧고 폭 넓은 도로로 거듭났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엔 만찬과 함께 초청가수공연과 장기자랑 등 백전. 병곡면민이 자축하고 결집할 수 있는 한마음 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졌다.
▲ <사진=시사1 정경상 기자> 올해로 19회를 맞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꽃길따라 물길따라 섬진강 매화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70만명이상 관광객이 찿아 올 예정이고 개화기간에는 약110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있다.
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계속 집회 이어갈 것 ▲ 고성군 희망연대, 농민회, 여성농민회, 학부모네트워크등 고성군 시민단체들이 10여개의 펼침막을 내걸고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함양. 정경상 기자> “내가 누군지 아느냐? 이 동네에서 장사하려면 나한테 옷 벗고 한번 줘야된다” 경남 고성군의회 C모의장이 한 찻집 여종업원에게 한 말이다. 14일 오후 7시. 경남 고성군 고성읍 한 분수대 광장. 이날도 어김없이 성추문을 일으킨 최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군민들의 촛불집회가 열렸다. 벌써 스무번 째 집회다. 이들은 “해와 달이 바뀌었는데 수사는 진전이 없고 (C의장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군내를 활보하고 의정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C 의장의 행동에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며 집회를 이어가는 이유를 밝혔다. C의장성추행범군민대책위(대표 이태영, 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C의장은 지난해 8월 고성군 한 찻집에서 50대 여종업원에게 성희롱 및 성상납 요구를 했다. 또한 C 의장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통해 “부덕의 소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군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으나 사퇴의사는 밝히지 않았
▲ <사진=시사1 정경상기자>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물러나기 시작한 14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반곡마을엔 기나긴 겨울을 견디느라 앙상해진 나뭇가지에 노오란 산수유꽃으로 물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