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번호판 대국민 선호도 조사 및 제주도 시범운영 실시국토교통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기자동차(수소차 포함) 전용번호판 도입’과 관련하여, 전문 연구기관(교통안전공단 및 한양대 디자인·기술연구소)이 마련한 4개의 번호판 시안을 국내에 설치·운영중인 단속카메라가 성공적으로 인식함에 따라, 시안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안을 확정한 후, 제주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초부터 새로운 전기차 번호판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련된 4개의 시안은 기존 번호판(흰색, 초록색, 노란색 페인트 바탕에 검정 글씨)과 달리 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반사지 판에 바탕색은 모두 연한 청색으로 처리하였고, 위변조 방지를 위해 홀로그램을 삽입하였으며, 전기차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차 표시인 전기차 모양그림과 EV(Electric Vehicle)마크를 표시했다. 시안간 차이는 바탕무늬를 태극문양으로 할 것인가 전기차 모형으로 할 것인가, 대륙과의 연결에 대비하여 국적표기를 할 것인가의 여부에 따라 4가지로 분류했다. 1안은 태극문양 바탕에 국적 미표기, 2안은 전기차 무늬 바탕에 국적 미표기, 3안은 태극문양 바
▲ <자료사진> 31일 오전 7시 43분. 열차가 서울 강서구 가양역 내 승강장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스크린도어 앞에 줄 서 있는 승객들은 기대감이 감돌았다. 열차가 오면 숨돌릴 틈이 있을까 하고 걱정하든가 아님 누가 나를 또 밀칠까하는 두려움 반 걱정 반으로 지옥철에 탑승해야 했지만, 31일 오전 첫선을 보인 가양~신논현 구간 ‘셔틀형 급행열차’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한결 여유가 있었다. 셔틀형 급행열차가 출발하는 가양역에서 탄 대부분의 승객은 무리 없이 자리를 잡았다. 자리를 못 잡은 사람은 1량에 7명 정도. 자리 쟁탈전을 위해 서로 눈치를 보며 잰걸음을 걷는 승객도 없었다. 승객들도 대부분 만족한 모습이었다. 가양역에서 처음 탑승한 인원이 1량 평균 50명 정도 됐으니 셔틀형 급행열차는 일단 성공적이란 평가다. 당산·여의도·동작역 등에서 승객들이 더 탑승해 1량 평균 160명 정도까지 늘어났지만, 기존 출근 시간대 9호선 모습보다는 덜 혼잡했다. 지하철 혼잡도는 1량에 160명이 탑승했을 때를 100%, 320명일 때를 200%로 본다. 셔틀형 급행열차는 개화역~종합운동장역까지 운행하는 일반 급행열차와 달리 가양역~신논현역 구간만 평일 오전 7~9시
▲ 억새들 사이의 새들의 집 ▲ 하늘을 담는 그릇에서 본 북한산 전경<사진=임정택 기자> ▲ 하늘공원내의 '하늘을 담는 그릇' ▲ 하늘을 담는 그릇에 올라가 풍광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 억새가 지난 여름의 가뭄에 많이 자라지 못한 상태다. ▲ 하늘공원 해바라기 폭염이 물러난 후 초가을이 성큼 다가온 날에 가고픈 공원이다.
▲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난 울릉도 모습<사진출처=kbs tv> 15년만에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풍해일 특보가 발효되면서 울릉도는 사흘 동안 이어진 폭우에 터널 붕괴와 산사태까지 발생했다. 강원 동해안은 4m가 넘는 너울성 파도가 덮쳤다. 울릉도에는 폭우에 쓸린 토사가 집앞 도로를 뒤덮었고 산사태가 덮친 주택에서 119구조대원들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했다. 울릉도에는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섬 곳곳이 피해를 입었고 사흘 동안 4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침수피해로 울릉도 주민 32가구 60명이 마을회관 등지로 긴급 대피했다. 폭우로 피암터널이 무너지는 등 울릉도 해안도로 8.8km 구간이 낙석과 붕괴 피해를 입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지난 30일 오후 6시께 울릉읍 사동리에서 주택 12채와 차량 15대가 침수됐고 울릉 터널 인근 도로 50m 구간이 산사태로 통제됐다. 또 지난 30일 오후 4시 반께에는 울릉일주도로 10여 구간도 낙석과 산사태가 발생해 교통이 통제됐고 터널은 산사태로 무너졌다. 울릉읍 도동리 초등학교 인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울릉도와 육지를
▲ 박원순 시장이 31일(수) 9시50분 용산공원조성관련 기자설명회를 가지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청> 정부선점 및 미군잔류부지 제외하면 당초면적 대비 68%..반쪽짜리 공원 전락우려 국가적 가치 반영 2)온전한 형태로 회복 3)국민적 관심과 참여 3대원칙 제시 공원경계 회복과 공동조사 실시 등 6개 사항 제안 시, 용산공원 특별법 개정 촉구 및 공원조성 추진일정 전면 수정 요구 시 차원 책임‧노력… 기초연구수행 및 아카이브 구축... 시민활동 지원 서울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용산미군기지 이전이 내년 말, 기본설계용역이 내년 8월 각각 완료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지금 문제점을 바로잡지 않으면 천년에 한 번 올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용산공원에 대한 입장 및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미군기지 반환은 단순한 부지의 반환이 아닌, 100여년 이상 역사적 흐름을 간직한 수도 중앙의 광활한 118만평 대지에 대한 공간주권의 회복인 동시에 정체성의 회복”이라며 “용산공원은 국민적 과정을 통해 국가적 가치를 반영한 미래서울의 심장 형태로 358만㎡로 온전히 회복돼야 한다
▲ 덕수궁 정관헌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오는 9월 7일, 21일, 10월 5일, 총 3회에 걸쳐 수요일 오후 7시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한다. 덕수궁관리소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정관헌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열고 있으며, 정관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품격 높은 인문학 강연은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7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이자 과학을 대중들에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뇌과학자 김대식이 ‘인공지능과 혼합현실 시대의 예술’이라는 강연을 진행한다. 최근 단순한 물체나 음성의 인식을 넘어서 창작과 같이 창의적인 부분까지 모방하기 시작한 인공지능과 현실ㆍ가상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있는 증강, 혼합현실이 예술에 어떤 도약을 가져올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오는 21일은 ‘여행’의 묘미를 글로 전하고 있는 여행 작가 겸 시인 이병률이 관객을 만난다. ‘우리 안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지친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과 여행 이야기 그리고 평범함으로
문화재청은「함통6년명 청동북」등 10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907호 「함통6년명 청동북(咸通六年銘 靑銅金鼓)」은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재 보존관리 협력에 관한 협약(2013년)에 따른 국유문화재 지정 확대의 일환에 따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됐다. 경상북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 청동북은 865년(경문왕 5)에 만들었다는 명문이 적혀 있어, 우리나라에서 제작연대가 새겨진 청동북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 함통6년명 청동북-정면 ▲ 함통6년명 청동북-측면> 청동북은 범종(梵鍾)과 함께 사찰 의식 때 범음(梵音)을 내는 주요 의식법구로 불교 전래 이후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름 31.5cm, 폭 10.5cm의 아담한 크기인 이 청동북은 전체적으로 푸른 녹이 고르게 슬어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옆면은 두텁고 뒷면은 둥그렇게 입을 크게 벌린 모습이며, 앞면은 불법(佛法)이 퍼져 나가듯 굵고 가는 선으로 이루어진 둥근 융기동심원(隆起同心圓)을 돌려 당좌구(撞座區, 북을 치는 부분), 중구(中區), 외구(外區) 등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옆면에는 위쪽에서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업체 대표(CEO)들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서울 구로구 소재)에서 8월 31일(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첨단 의료기기 개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의료기기 업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손문기 식약처장을 비롯하여 강동주 바이오넷 대표, 고석빈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대표, 양희봉 썸텍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손 처장은 간담회에 앞서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서울 구로구 소재)을 방문하여 허가 도우미 제도 등 첨단 의료기기 맞춤형 지원을 통한 제품 개발 현황도 확인할 계획이다. 허가 도우미 제도는식약처가 `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새로 개발되는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허가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초기부터 허가 과정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는 것이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첨단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수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 지원을 추진하는 동시에 의료기기 업계와 소통‧협력을 강화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립 용미리 제1묘지에 자연장을 지낼수 있는 1만2천기의 자연장지를 추가 조성해 1일부터 운영한다. ‘자연장’은 인간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는 개념의 장례방식이다.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의 밑이나 주변에 묻거나 뿌려 장사지내는 친자연적인 장례로 매장과 봉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봉분이 없이 개인표식을 설치하는 방식이라 매장이나 봉안당에 비해 환경훼손이 적다. ▲ 수목형 자연장지 이번에 조성된 자연장지는 8,500㎡ 면적에 총 1만2천위 정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다. 세부 구성은 ▴수목형(4,312위) ▴정원형(3,728위) ▴언덕형(832위)과 ▴영원석(368위) ▴치유석(656위) ▴사모석(1,376위) ▴환생석(480위)으로 조성됐다. 특히, 공단은 바위 밑에 묻어 장사지낼 수 있는 장지인 ‘암석원’ 도 약 2,800위 정도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새롭게 조성했다. 암석원은 영원석, 치유석, 사모석, 환생석 등으로 분류되어 운영된다. 이번 추가조성을 통해공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자연장을 유족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하여 기존 2가지 형태의 자연장에 비해 선택의 폭이 대폭 확대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은 최근 환경문제나 직장내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점을 이용하여 프렌차이즈 형태의 불법 무신고 두피탈모전문관리점이 성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7월1일부터 약 2개월간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A두피탈모센터 등 23개 업소를 적발하고 30명을 형사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두피관리 등 머리피부손질 업무는 미용사면허를 갖고 미용업소로 영업신고를 하여야 함에도, 미용사 면허 없이 두피관리전문점을 창업한 후 불법 무신고 영업을 해오다 적발됐다. 일부 프렌차이즈 업체는 취업이 어려운 젊은 여성들에게 미용사 면허 없이도 두피관리전문점을 개설할 수 있다는 광고로 이들을 현혹했다. ▲ 불법 두피탈모관리업소 전경 두피관리, 염색 등 머리피부손질, 머리카락 염색 업무는 미용사 고유의 업무 영역임에도 이들 업소는 미용사 면허없이 화장품 도․소매업으로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하고 무신고로 미용업 영업을 했다. 미용업 영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추고 관할 구청장에 신고하여야 하고, 미용사 면허를 받은 자가 아니면 미용업을 개설하거나 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