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17일 오후 2시 경북 성주군청에서 해 주민 간담회를 가진다. 한미 군 당국이 지난달 13일 성주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정부 고위관계자가 성주 주민들과 실질적인 협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달 15일 황교안 총리가 성주를 방문했을 때는 격앙된 주민들에 의해 황 총리가 고립되는 등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간담회는 성주 주민을 대표해 사드철회 투쟁위원회 간부를 중심으로 30명 안팎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 장관은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성주가 사드배치 부지로 선정된 과정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 과정에서 사드배치 평가표와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사드포대 배치 부지와 관련해 기존의 성산 포대에서 성주 내 다른 곳으로 입지를 변경하는 방안이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들이 최근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으로 답사를 다녀와 주
19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노트7’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을 선호했다. 모바일 설문조사 기업 두잇서베이가 전국 20~50대 남녀 4049명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7 구매의향 및 통신사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2%는 1년 내에 갤럭시노트7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구매 시 SK텔레콤으로 가입하겠다는 응답이 65.3%로 나타났다. KT와 LGU+로 가입하겠다는 사용자는 각각 16.4%와 10.9%로 조사됐다. 알뜰폰 가입희망자는 7.4%였다. SK텔레콤을 선택한 이유로는 '최대할인혜택'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다양한 부가혜택'(25.6%), '네트워크 품질'(17.3%)순이었다. KT를 선택한 이유로는 '내게 맞는 요금제'(34.3%)가 가장 많았고, LGU+도 '내게 맞는 요금제'(32.7%)가 가장 컸다. 갤럭시노트7 최대 공시 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26만4000원으로 가장 많고, SK텔레콤이 24만8천원, KT가 24만7천원이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44.2%가 갤럭시노트7을 1년 내 구매하겠다고 했는데 갤럭시S6(
새누리..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 누진체계 재정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2일 당정이 누진제가 적용되는 가정용 전기요금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한시적으로 대폭 완화 주택용 전기요금 일부를 경감키로 한 데 대해 '한시적, 선심성 조치'라고 비판하고 근본대책 마련을 거듭 주문했다. 더민주는 이번 인하 조치가 국민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고, 국민의당은 '애들 껌값 인하'란 표현을 써가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더민주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폭염, 열대야가 일상화돼 국민이 엄청나게 고통받고 있고, 분노를 넘어 저항하고 있는데 국민을 달래기 위해서 내놓은 조치치고는 너무나 미약하다"며 "과연 대통령의 지시로 국민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내용이라고 해석하겠느냐는 데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변 의장은 그러면서 누진구간 상향 정도를 정부방침인 50㎾h의 3배인 150㎾h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3조 원까지 올라가는 한국전력의 당기순이익, 영업이익 속에서 금년 같은 경우에는 화끈하게 좀 풀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근본적으로 전기요금체계 전반을 개편한다면 한전의 누적된 부채에 추가적인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초속 59㎞…시간당 약 150개 관측 가능 ▲ 페르세우스 유성우(천체사진공모전 청소년부 송찬우 작품)<사진제공=한국천문연구원> 오늘 밤 12일 한여름 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극대시간이 12일 밤 22시부터 13일 00시 30분까지라고 밝혔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다. 이 현상은‘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에 따르면 올해는 시간당 약 150개(ZHR=150)의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극대시간 이상적인 하늘의 조건에서 시간당 150개가량의 유성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유성체들의 대기권 평균 진입 속도는 약 59km/s로 예측하고 있다. 관측 장소는 도시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으며, 주위에 높은 건물과 산이 없어 사방이 트인 곳이 좋다. 유성우는 복사점이 있지만, 복사점만 본다면 많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면접비, 교통비 등 최대 6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취업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구직자만 지원해 '선심성 지원'인 서울시 청년수당과는 차별화를 꾀했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청년수당' 정책이 복지부의 직권취소 결정에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거라 또 다시 논란거리가 된다는 측면이 일고있다. 이에 서울시는 "고용부가 자료에서 밝히고 있듯이 청년들이 구직활동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시간과 비용이고, 현금 지급을 통해 보전해 주는 일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 고용부도 공감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사실상 같은 지원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사업만 선심성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논리"라고 반박했다. 고용노동부와 청년희망재단은 12일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취업성공패키지는 34세 미만 미취업 청년과 중장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참여자는 1단계 '취업 상담' 단계에서 20∼25만원의 수당을 받고, 2단계 '직업훈련' 단계에서 월 40만원의 수당을 6개월간 받을 수 있다. 3단계 '취업 알선' 단계의 지원책은 아직 없다
새누리 정당지지율 34%로 총선후 최고 ▲ <자료사진> 여론조사 전문업체인한국갤럽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국내 배치에 대한 찬성 비율이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전화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결과에 따르면 찬성 56%, 반대 31%, 답변유보 13%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드 배치 공식 발표가 나온 지난달 8일 직후 조사(7월12∼14일)에서는 찬성 50%, 반대 32%를 각각 기록했었다. 특히 한달 전 조사에서는 여성의 28%가 의견을 유보했지만 이번에는 19%로 줄었으며, 전체적인 여성의 찬성 비율은 38%에서 49%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13 총선 이후 최고치인 34%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4%와 11%로 그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4%였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지난주와 비교해 각각 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은 "새누리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최고치로, 전당대회 영향으로 일시 상승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정현 신임 대표는 보수정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연세대학교박물관은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2차례에 걸쳐 강원도 정선군 남면 낙동리에 자리한 석회암 동굴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문화층이 있는 동굴유적이 확인됐다. 정선군에서 선사 시대의 동굴유적 발굴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선 매둔(낙동리의 옛 지명, 일명 큰굴) 동굴유적은 해발고도 약 330m에 있는 동굴로 병풍처럼 펼쳐진 수직 절벽의 아래쪽에 정남향으로 뚫려있다. 동굴 바로 앞에는 함백산과 금태봉에서 시작하여 고한읍에서 합류하는 지장천(地藏川)이 서쪽으로 흘러 동강과 만나는데 이는 당시의 입지 조건을 보여준다. 동굴 입구는 지장천보다 약 8~9m 높은 곳에 있으며 길이 25m, 최대 너비 15m, 최대 높이 8.5m로 선사 시대 동굴유적으로는 규모가 큰 편이다. ▲ 정선 낙동리 매둔 동굴 조사 광경(굴 안에서 밖으로 유적 주변의 몇몇 지점에는 하안단구가 형성되었는데, 한 곳에서 구석기 시대의 여러면 석기(때려 깨서 둥근 형태로 가공한 석기)가 발견되어, 구석기 시대의 야외유적이 존재할 가능성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사 결과, 정선 매둔 동굴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문화층(화덕자리
입추가 지난지 벌써 일주일 째다. 폭염은 수그러들진 않았지만 뜨거운 태양빛에 가을 대추가 토실하게 익어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무등산국립공원을 상징하는 대표경관 4곳을 국립공원 100경에 추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공원 100경에 추가된 무등산국립공원 대표경관은 서석대, 입석대, 광석대와 규봉암, 덕산너덜이다. ▲ 서석대(가을) 서석대는 약 8,500만년 전에 형성된 주상절리(돌기둥)이며, 병풍모양으로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녁노을이 물들 때 햇빛이 반사되면 수정처럼 강한 빛을 발하면서 반짝거리기 때문에 ‘서석의 수정병풍’이라 전해진다. ▲ 입석대(겨울) 입석대는 무등산 정상 1,017m 지점에 있는 주상절리이며, 반달모양으로 둘러서 있는 모습은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 광석대와 규봉암(여름) 광석대와 규봉암은 주상절리가 수직으로 층층이 얹혀 있으며, 마치 긴 탑과 같은 형상을 가진다. 기묘한 바위들이 규봉암을 에워싸고 있으며, 주변의 노송들과 어울려 매우 아름답다. ▲ 덕산너덜(봄)<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덕산너덜은 무등산의 대표적인 너덜지형으로 중봉에서 동화사터를 잇는 능선의 서쪽 사면 해발 350~700m 사이에 발달되어 있다. 너덜은 주상절리나 바위의 덩어리가 풍화 등에 의해 부서
▲ 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무총리실> 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을 논의·확정하고,「2016년 핵심개혁과제 노동개혁·경제혁신 분야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 및 유행은 치료제가 없는 신종감염병과 유사한 파급력을 지니며, 사망률 증가, 치료기간 연장, 의료비용 상승 등으로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사회·경제 발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작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응하고자 글로벌 행동계획을 채택하며 국가별 행동계획 마련 및 국제 공조를 강력히 촉구하였고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의 주요 행동계획(Action Package) 중에도 항생제 내성이 포함되는 등, 선진국들은 국가 안보의 측면에서 접근하며 국가별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9월에 열리는 G20정상회의와 UN총회에서도 항생제 내성 문제가 논의될 예정으로, 각 국의 정책적 우선순위를 끌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