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여야 대표 등 축하..9일 마무리 ▲ 박관용 전국회의장이 기조강연을 했다. 9일 오후 3박 4일간에 걸쳐 진행된 2014년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막을 내렸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한인대표 400여명이 참석한 '2014년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7일 오전 10시 그랜드 힐튼 에메랄드홀에서 기조강연을 한 박괸용 전국회부의장은 “48년 해방이후 국민소득이 100불도 안 돼 하루 세끼를 먹기가 힘든 시대였다”며 “현재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8년 이후 신생국가로서 이렇게 성장한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며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국민들이 하면된다’고 생각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 전국회의장은 “60~70년대 돈을 벌기위해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들이 갔고, 베트남 전쟁에 참여했고, 중동 등에서 열심히 일한 국민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해외에서 열심히 외화를 번 한인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발전을 이루는 토대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5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는 ‘
11일 발인후 모란공원에 묻혀..조문행렬 이어져심장마비로 8일 저녁 영면한 고 성유보 선생의 장례식이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을 역임한 성유보 전 동아투위 위원장이 8일 저녁 7시께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인이 안치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을 추모하는 장례위원회가 결성됐고, 11일 오전 기자로 근무했던 <한겨레>, <동아일보> 등 사옥을 거쳐 화장을 한후 모란공원에 안장된다. 향년 72세로 영면한 성 전 위원장은 1974년 10월 24일 박정희 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여했다. 이후 해직된 성 전 위원장은 동아언론자유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일평생 언론자유를 위해 싸워왔다. 지난 해와 올해에는 희망래일 이사장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이사장을 맡아 통일을 위한 장정을 계속해 왔다. 특히 최근까지 수사권, 기소권을 지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광화문 농성에 언론 부문 대표로 단식농성에 결합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언론자유와 민주, 통일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11일 발인후 모란공원에 묻혀..조문행렬 이어져 ▲ 영정 심장마비로 8일 저녁 영면한 고 성유보 선생의 장례식이 민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을 역임한 성유보 전 동아투위 위원장이 8일 저녁 7시께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인이 안치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을 추모하는 장례위원회가 결성됐고, 11일 오전 기자로 근무했던 <한겨레>, <동아일보> 등 사옥을 거쳐 화장을 한후 모란공원에 안장된다. 향년 72세로 영면한 성 전 위원장은 1974년 10월 24일 박정희 정권의 언론탄압에 맞서 자유언론실천선언에 참여했다. 이후 해직된 성 전 위원장은 동아언론자유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일평생 언론자유를 위해 싸워왔다. 지난 해와 올해에는 희망래일 이사장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이사장을 맡아 통일을 위한 장정을 계속해 왔다. 특히 최근까지 수사권, 기소권을 지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광화문 농성에 언론 부문 대표로 단식농성에 결합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언론자유와 민주, 통일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인터뷰] 국내 기업유치 위해온 진황도시 펑 지웅 부시장 ▲ 펑 지웅 부시장 “진황도시는 산과 바다, 강 등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역사가 오래돼 인민문화 등 볼거리도 많다. 관광객들이 연간 2300만 명이 찾는 유수의 도시이다. 봄이나 여름, 가을 등은 볼거리가 많은데, 추운 겨울이 되면 볼거리가 부족해 테마파크 같은 것이 필요하다. 한국 기업을 만나러 온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인구 300만 여명이 살고 있는 중국의 자연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휴양도시로 알려진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 펑 지웅 부시장의 말이다. 만리장성 최동단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인구 300만 여명) 인민정부 펑 지웅 부시장과 그 일행들이 진황도시 관광지 소개 및 한국기업유치를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롯데월드, 한국관광공사 등을 찾았다. 지난 7일 오후 3시 롯데그룹 관계자와 롯데월드사장 등을 만나 기업 유치설명회를 했다. 이 자리 앞서 중국 진황도시 펑 지웅 부사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에서 대학원을 나와 한국어를 유창히 구사한 진황도시 루쒸 비서장이 통역을 맡았다. ▲ 펑 지웅 부시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펑 지웅 부시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경력 살려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장 맡아 ▲ 박종길 한류의 날 추진본부장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신한류 3.0 전도사로 거듭난다. 박종길 전 문체부 차관은 7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10.09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 결성식에 참석해 추진위원들의 만장 일치로 본부장에 추대됐다. 이날 결성식에 참여한 문화교육계, 언론방송계 인사 20여 명은 문체부 차관을 역임한 박종길 전 차관을 만장일치로 '10.09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 본부장으로 추대하고 앞으로 한류 3.0 문화.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종길 한류의 날 추진본부장은 화답사를 통해서 "뜻 깊은 10월 9일 한글날을 전 세계 차원에서 한글을 더욱 빛내고 한류 문화를 융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세계 한류의 날'로 제정하는 운동을 펼침으로써 나눔한류, 미래한류를 개척하자"고 당부했다. 박종길 본부장은 "오늘날 한류는 전 세계 차원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확산시키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수출산업의 효자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일각에서 이러한 한류가 언제까지
조폐공사, 기술검토후 적극 수용 고성능 컬러복사기를 이용한 지폐 위변조 시도가 재발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고성능 컬러복사기를 이용한 지폐 위변조 시도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은행 대상 2014년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서울 성북을) 의원이 조폐공사 측에 국내 시판되고 있는 컬러 복사기에 지폐 위변조 프로그램을 사전에 내장시킴으로써 일반인들의 지폐 복사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한 기초검토를 거친 조폐공사(기술처) 측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 착수와 보급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 의원측이 밝혔다. 7일 신 의원은 “지난해 경찰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폐 위조 방법으로 컬러프린터나 복사기를 이용한 경우가 97%로 가장 많다”며 “이를 참고해볼 때 고성능 복사기류에서 지폐의 특정 형태가 인식되면 복사자체가 안되거나 해당부분만 검게 나오도록 하는 조치 등은 지폐 위변조 방지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지폐 위변조 복사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프로그램 개발은 현재 기술력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지폐 등 은행권에 대한
마지막 9월호에 독자 착잡한 심정 드러내...온라인으로 변화 ▲ 마지막 9월호 표지이다 인간내면의 성찰과 본성 회복, 초심과 본질을 잊지 않는 마음빼기 등이 마음수련의 요체다. 바로 인간의 자아를 완성해 가는 기본틀이라고 할까. 이런 내용들을 다루면서 2004년 10월 창간한 오프라인 <월간 마음수련>(참출판사)이 2014년 9월호를 끝으로 10년 만에 종간됐다. 지난 10년간 줄곧 가격 2000원을 받고 애독자들과 교감을 이룬 책으로 화제가 된 월간지이다. 독자들의 아쉬움을 남겨 두고 종간을 하는 데는 자본과 경제적 문제 등 운영상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더욱 문제는 인터넷, 쇼셜미디어, 스마트폰 등 인터넷 모바일 미디어환경의 변화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그럼 <월간 마음수련>이 창간호부터 지금까지(10년간) 상업광고도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줄곧 100여 쪽을 발행해 온 이유는 뭘까. 바로 이 책이 서로를 생각하게 하고 초심과 본질을 잊지 않는 소통의 도구라는 데 있는 것 같다. 바로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는 마음수련이라는 테마 자체가 공공재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운영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책을 통해 마음수련을 한 사람들
[서평] 아일랜드 이언 데브루 리머릭대 교수의 <미디어의 이해> ▲ 표지 '미디어는 메시지다'라는 유명한 일화를 남긴 마샬 맥루한(캐나다 미디어 이론가)이 지은 <미디어의 이해>(2002년 6월, 민음사)에 이어 최근 미디어를 비판적이고 능동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또 다른 책이 나왔다. 아일랜드 이언 데브루(Eoin Devereux) 리머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쓰고 심두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옮긴 <미디어의 이해, Understanding the Media>(2014년 9월, 명인문화사)는 미디어 연구의 주요개념과 발전에 대해 명료하게 소개했고, 읽기 편하면서도 사례를 중심으로 미디어를 설명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미디어의 이해, 미디어 역사와 권력, 미디어 세계화, 미디어소유, 미디어 종사자와 생산, 미디어 이데올로기와 담론, 미디어가 재현하는 불평등한 세계, 미디어 수용자, 뉴미디어와 쇼셜미디어, 미디어의 분석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마셜 맥루한, 미셀 푸코, 안토니오 그람시, 위르겐 하버마스, 노암 촘스키 등 미디어와 관련한 주요사상가들의 이론도 소개하면서 논쟁을 분석해 현실에 적용했다. 저자
지난 25일 부산에서 30주년 기념식 성대히 치러져 ▲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하형주 동아대 교수 지난 1984년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선수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중량급 유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줬던 하형주 동아대 교수가 미국 로스안젤레스 올림픽 금메달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9월 25일 저녁 부산에서는 84년 LA올림픽 남자유도(95kg급) 금메달 리스트인 하형주 동아대 교수의 금메달 획득 30주년을 기념해 성대한 기념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스포츠문화원 주최로 지난 25일 저녁 부산 중구 영주동 코모도호텔 그랜드볼륨에서는 ‘하형주 올림픽 제패 30주년 기념식’이 이수성 전 국무총리, 유도계의 숙적이었던 일본 스가이 히토시씨, 84년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리스트 김원기씨,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리스트 양정모씨, 이존영 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교 부총장, 산학인 엄홍길씨 등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 참석인사들이다. 이수성(한국청소년스포츠문화원 명예이사장) 전 국무총리와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하형주 교수의 제자 안환기 씨가 하형
[서평] 박정아 미스월드코리아 대표의 <여왕을 찾아서> 눈길 ▲ 표지 미스월드코리아는 여성을 상품화하는 미스코리아선발대회 등의 현실에 대한 발전적 대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게 하는 목표를 가지고 2011년 출발한 미스&미스터 월드대회 한국대표를 선발한 기관이다. 최근 미스월드코리아 대표가 미인·미남대회와 관련한 책을 내 눈길을 끈다. 미스월드코리아 박정아 대표의 <여왕을 찾아서>(트러스트북, 2014년 9월)는 과거 상업적 미인대회들이 얄팍한 조류를 타고 시행한 단순한 오디션과 달리 사회공헌 활동과 다큐영화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상자들을 ‘뷰티 공인’으로 데뷔하도록 지원해 우리시대가 요구하는 미인상을 발굴 육성하겠다는 새로운 미인상의 철학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미스월드코리아 대회 캐치프레이즈로 ‘우리가 만드는, 우리를 위한. 우리와 함께 하는, 미인대회’라고 선언하고 있다. 여기에서 밝힌 우리는 젊은 여성들과 젊은 청소년들을 말한다. 저자가 20대 때 근무했던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여승무원 시절 모친과 올케 언니가 가장 좋아했던 선물이 ‘에스터 라우더’라는 화장품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의 화장품이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