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언론노조 집행부 이취임식 ▲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 산별노조 8기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새집행부가 2일 공식 출범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은 2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산별7기 이임식 및 산별 8기(언론노동조합연맹 14기) 출범식’을 열어 “언론자유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취임한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은 “취임전 팽목항에 갔었는데 너무 부끄러웠다”며 “우리 언론은 어디에 있었는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이 침묵을 하면 참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았다”며 “1980년 5월에 언론은 침묵했고, 2014년 4월에 언론은 권력과 야합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완벽하게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겠지만, 언론이 바로서야 우리사회 민주주의가 올바로 갈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기초가 되는 토대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참석자 이임을 한 강성남 전언론노조위원장은 “수석부위원장 2년, 위원장 2년 등 4년 동안 힘든 일도 있었고 기쁜 일도 있었지만, 이제 7기 집행부의 중요한 임무를 8기 집행부로 넘기겠다”며 “7기 집
[시론]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며 순국 선열을 생각한다. ▲ 3.1절 아파트에 펄럭이는 태극기 “3.1절입니다. 각 가정에서는 베란다에 태극기를 계양하시기 바랍니다.” 3.1절 96주년인 1일 오전 8시경,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집(아파트)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관리소 직원의 목소리가 아파트 천정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 들렸다. 조식을 마치고 베란다로 나가 국기를 달면서, 주변을 보니 살고 있는 동뿐만 아니라 앞과 뒤, 좌우 아파트 동에서도 상당수 태극기가 펄럭이었다. 서기 2015년(단기 4348년)은 3.1독립운동 96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는 청양의 해인 을미년 새해이다.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수많은 열사와 의사 그리고 종군위안부라고 알려진 일제 강제동원 성노예 피해자, 강제노역자, 정신대 피해자 등의 고통과 처절한 아픔, 어려운 삶 등을 되새겨 본다. 또한 3.1절 96주년을 계기로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정신을 스스로 가슴 속 깊이 새겨 본다. 특히 태극기를 만들고 만세를 부르며 저항하다, 일제에 의해 고문과 고초를 당하면서도 독립을 위해 끝까지 싸웠던 선열들의 역사의식과
주말 박근혜정권 규탄 범국민대회..이명박 수배전단 눈길 ▲ 범국민대회 ▲박근혜 정권의 실정과 대선 부정선거 개입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대통령을 구속하라는 주말 시위가 이어졌다. 28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 노동자, 청년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파탄, 민주파괴, 평화위협 박근혜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범국민대회 참석자들은 “전셋값 폭등, 서민증세, 민생파탄 등의 책임을 지고 박근혜 정부가 물러나야 한다”며 “제2의 민주화 운동을 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손에는 ‘박근혜는 물러나라’, ‘못살겠다 다모여라’라고 쓴 손피켓이 선보였고 ‘부정선거 웬말이냐 독재정권 물러나라’라는 펼침막도 등장했다. 범국민대회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김중배 언론광장 상임대표, 함세웅 신부, 정동익 사월혁명회 상임의장, 박석운 국정원 시국회의 공동대표, 이수호 전민주노총위원장 등 과거 독재정권에서 민주화운동을 했던 각계 사회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무대로 나와 발언을 한 함세웅 신부는 "지난 2월 9일 법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선거법과 국정원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를 하고 법정구속을 했다“며 “
북한인권 개선 토론회 ▲ 토론회 북한 인권에 대한 유엔과 국제사회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는 인도적인 문제이며, 민족적 문제이고 인류 보편적 문제인 북한인권 어떻게 해결 방안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최근 ‘북한 인권’과 관련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자유민주연구학회,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공동 주최 ‘북한인권,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북한인권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해 발표를 한 윤여상 국민대 교수는 “유엔은 2003년 이후 매년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운영하면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개입과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은 2004년 북한인권법 제정이후 2012년 북한인권재승인법안을 가결해 북한인권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 개입의지의 수준은 기존 정부와 획기적인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한 북측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북한체제의 안전보장과 경제적 실익 등 헬싱키 프로세스와
26일 오후 ABC협회 정기총회 ▲ 정기총회 지난 2014년도 회비인사 파동을 겪은 한국ABC협회가 새롭게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ABC협회 2015년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한 이성준 회장(전언론진흥재단이사장)은 “25년의 역사를 가진 ABC협회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작년 회비안상파동으로 인해 무너져 정말 죄송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ABC협회 주인인 회원사와 다툼을 벌이는 어리석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의 편의적 사고였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향후 ABC협회가 어디로 가야할지를 위해 지난 3개월간 부단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전임자 잔여임기인 작년 11월에 부임해 3개월을 맞았다”며 “회비인상 시행착오의 과오를 반성하며, 정관, 회비규정 등을 투명하게 해 정기총회에 안건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이날 정관개정 안건에서 발언을 한 김명관 (사)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은 “ABC협회 1416개 회원사 중 주간신문 410개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사진에는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이사진에 포함시켜줄
맹명관 마케팅스페셜리스트 특강 ▲ 맹명관 교수 ▲“예전에는 몇몇 사람들이 지식을 독점했지만, 현재 지식은 보편화 됐다. 미네르바가 대표적인 예이다. 미네르바는 주식에 대한 엄청난 진단의 글을 올렸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명문대 출신이거나 대기업 직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문대 출신의 무직자였다. 미네르바의 능력은 지식을 편집하는 능력이 있었다.” 25일 저녁 6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 CEO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마케팅스페셜리스트인 맹명관 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교 전임교수가 밝힌 말이다. 이날 특강에서 맹 교수는 “현재 경제적 힘의 균형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경쟁력이 없으면 사람도, 기업도 모두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변화를 느낀다면 할 수 있는 것은 ‘혁신’ 뿐이 없다”며 “미래의 전제조건은 ‘불확실함’이고, 마케터는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맹 교수는 “코닥, 노키아, 모토롤라 등의 기업은 위대한 기업에서 망한 기업이 됐다”며 “노키아가 ‘앞으로 세상의 모든 기준은 노키아’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애플이 세상의 기준이
한국행정학회 주최 공무원연금 개혁 토론회 ▲ 세미나 모습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 여당이 본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면서 정부 여당과 공무원 이해당사자(공무원노조 등)들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진행돼 왔다. 현재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한 논의는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또다시 논의가 본격화 되면 정부 여당과 공무원 이해당사자들 간의 심각한 갈등이 유발될 수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는 한국행정학회(회장 임도빈) 주최로 ‘공무원연금 개혁의 딜레마(논쟁) : 공공성인가, 재정 건전성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공무원 연금 외국의 사례와 우리 공무원 연금 개혁방안에 중점을 두었다. 진재구 청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이날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 발표를 한 정창률 단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우리 국민연금은 일찍이 재정안정을 위한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취했던 것과 달리 공무원연금 개혁은 지체 혹은 변질됐다”며 “공무원연금에 대해 국민들의 반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 교수는 “정부와 여당은 연금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을 다녀왔습니다. ▲ 권율 장군 동상 행주산성하면 행주치마와 권율장군이 떠오른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5번길 89번지에 있는 행주산성은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56호로 지정돼 있다. 행주산성은 덕양산 정상(912m) 중심의 능선을 따라 축조된 토성이다. 전체 둘레길이는 1km이고, 현재는 415m정도가 복원이 돼 있다. 산성의 남쪽은 한강이 흐르고 동남쪽은 창릉천이 산성을 돌아 한강으로 흘러 천연의 요새지로서 인근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산성은 정상부를 에워싼 소규모의 내성과 북쪽으로 전개된 작은 골짜기를 에워싼 외성의 이중구조로 돼 있다. 행주산성은 삼국시대 처음 축조돼 조선임진왜란(1593년) 당시 전라 순찰사였던 권율이 승군을 포함한 정병 2300명으로 왜구 3만 여명을 격퇴한 곳이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권율 장군 사후 1년인 1602년(선조 35년)에 그날의 승전을 기념해 덕양산 정상에 부하장수들에 의해 대첩비각(초건비)이 세워졌다. 또한 정상에는 1963년 문화재 정화사업으로 세운 15.2m의 행주대첩비(3호비)가 있다. 1842년(헌종 8년)에 행주나루터에 기공사(紀功祠)를 창건해
승보고찰 순천 송광사를 다녀왔습니다.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로 꼽히고 있는 순천 송광사에서 수행 정진 중인 스님들의 염불소리를 들으며 청양의 을미년 새해에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짐해 본다.. 송광사 입구 천년고찰 송광사(주지스님 무상)는 스님들이 출가해 수행한 곳으로 처음 입산한 스님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 스님이 돌아가시고 큰스님이 기거했던 송광사 ‘불일암’을 보기 위해 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법정 큰스님의 맑고 향기가 흐르는 무소유의 발자취를 보기 위해서이다. ▲ 구사전앞 16국사 진영전사 송광사 산내암자인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43번지에 있는 ‘불일암’을 가기 위해서는 두 개의 길이 있다. 하나는 송광사 입구 매표소를 지나 개천을 따라가면서 다리를 건너기전 ‘불일암’ 표지판을 보고 왼쪽으로 가는 길과 송광사 경내를 본 후, 요사채 화진당 옆 언덕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무소유의 길’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길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
[서평] 한휘의 <스티브 잡스vs오바마 창조적 대화법> ▲ 표지 대화에 있어 어떻게 하면 논리적 말로 상대방을 공감하게 하면서 설득을 할 수 있을까. 대화의 기본은 아름답고 인간적인 예의와 상식의 자세에 있다고들 한다. 대화를 사람과 사람이 나누는 인격의 넘나듦이라고도 한다. 21세기형 창조적인 대화로 소통하는 법을 알리는 책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기계발 성공 플래너로 알려진 한휘 씨가 지은 <스티브 잡스 vs 오바마 창조적 대화법>(이너북, 2014년 4월)은 21세기 창의혁신시대 맞는 SNS식 창조적 대화 기술을 스티브 잡스와 오바마를 통해 전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당당하게 발언을 하면서도 상대의 호감을 사게 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화술법이라는 것이다. 오바마는 상대를 배려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펴 나가는 공감형 대화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스티브 잡스 대화법은 당당하고 논리적이며 긍정에너지를 발산한다는 것이다. 그는 유머를 통해 발상의 전환을 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다고. 특히 잡스는 전략적인 ‘칭찬’으로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대화에 있어 상대방에게 칭찬을 하려면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