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작가의 '일상 그리고 감사' ▲↑↑전시 작품 '이른비 늦은비' 유리를 통해 사랑, 치유 등을 표현한 작품 전시회가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호미술관에서는 최진희 작가의 일곱 번째 유리작품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최 작가는 ‘일상 그리고 감사(THE LITTLE MOMENT)’라는 주제로 유리작품 10여점을 선보였다. 27일 오후 금호미술관 전시실에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최진희 작가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는 “투명한 유리가 빛을 통과시키면서 가지는 특성이 매력을 갖게 해 유리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살아온 일상들 하나하나가 순간순간에는 힘들고 어렵기도 했지만, 지나고 보면 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유리작품을 시작하게 된 것은 1년 반에서 2년 정도 됐다. 유리 자체가 가지는 특성이 있다. 유리가 빛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데 빛을 통과시킨다. 빛을 품고 있는 것 같지만 자기 빛이 아니고 빛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살아가는 동안에 내 자신이 유리처럼 깨지기도 하는 연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지만 절대자인 하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대학로 거리행진도 ▲ 4차 민중총궐기대회 민주노총, 전국농민회, 전국노점상연합회 등이 참여한 제4차 민중총궐기대회 및 범국민대회에 나온 2만 여명의 시위자들이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규탄했다. 27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 모인 민중총궐기대회 및 범국민대회 참석자들은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 반민생, 전쟁불사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노동개악 중단, 전쟁 반대, 박근혜대통령 퇴진, 사드배치 반대, 세월호 진상규명, 백남기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등의 손 팻말을 들고 힘찬 구호를 외쳤다. 무대 현수막에 적힌 '기억하라 분노하라 심판하라-박근혜 독재 심판하자'라는 글귀가 눈길을 끌었다. ▲ 참가자 지난 11일 전남 보성을 출발해 17일 간의 여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집회현장에 도착한 백남기 도보순례단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백남기 도보순례단은 지난 17일간 하루 평균 4만보, 15킬로미터, 총 1억 4천 만보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염맹 의장 등이 공동 대회사를 했다. 이들은 공동대회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통합진보
[인터뷰] 서울 관악을 국민의당 이행자 예비후보 ▲ 이행자 예비후보 “현재 주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독선과 제1야당의 무능과 패권, 이런 것을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새로운 야당이 출범해 야당다운 야당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들이 많다. 야당다운 야당을 하기 위해 신당(국민의당)이 명분이 있다고 생각해 참여했다.” 5대 관악구의원, 8~9대 서울시의원, 현재 서울시의원을 그만두고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나선 서울 관악을 국민의당 이행자 예비후보가 밝힌 말이다. 이행자 예비후보는 작년 새정치민주연함을 탈당해 무소속 서울시의원으로 서울 관악을 19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온 정동영 무소속의원이 ‘야권다운 야권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해 그의 선거운동을 도와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당시 정동영 무소속의원은 쓴 잔을 마셨고, 바로 그 지역구에 이행자 예비후보가 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울시의원을 하다 천정배 의원의 신당(국민회의)이 명분이 있다고 생각해 창당 발기인으로 서울시당 대표자로 활동하게 됐다. 이후 천정배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만나 국민의당을 창당한 후, 지역
[인터뷰] 3선도전 더민주당 영등포갑 김영주 예비후보 ▲ 김영주 예비후보 ▲“새누리당이 직권 상정한 테러방지법안은 대단히 문제가 있다. 테러 의혹만으로도 국정원이 국민들을 가지고 도청, 계좌추적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 야당의원들의 테러방지법 반대 국회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4일 낮 비례대표와 지역구를 거쳐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3선 도전장을 낸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 더불어민주당(현 국회환경노동위원장) 김영주 예비후보를 영등포 선거사무실에서 만나 포부를 들어봤다. 먼저 그는 새누리당이 직권 상정한 국회 테러방지법안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했다. “IS테러 등을 보면 테러방지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회 직권 상정을 한 테러방지법안은 테러에 개입했다는 의혹만 있으면 모든 국민들을 도청, 감청, 은행계좌 등을 추적할 수 있게 돼 있다. 현재는 검찰의 영장청구가 있어야 금융감독원이 승인을 해주게 돼, 국정원에서 테러에 관련한 의혹만 있는 것만으로 계좌추적, 도청 등을 할 수 있다. 국민의 인권을 위해서도 상당히 문제가 있다. 국민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소조항을 철폐해야 하고, 국민들에게
IT여성기업인연합회 주최 '이브와 수호천사'콘서트 ▲ 콘서트 여성들의 직업 활성화와 사회활동을 위한 ‘여성이 희망이다’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현주)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2016 이브와 수호천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 장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을 비롯한 이공계 여대생, 사회취약계층 창업 준비여성, 여성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 주제인 ‘이브와 수호천사’는 여성이 여성을 끌어주는 수호천사가 돼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환영사를 한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은 “어려운 경제사회적 환경 속에서 여성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희망을 선언한 자리”라며 “희망이 필요한 곳에 많은 사람들이 수호천사가 되게 돕겠다”고 말했다. ▲ 수퍼주니어 멤버 가수 최시원와 동방신기 멤버 가수 심창민 IT여성기업인협회 전임회장을 지낸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이 자리를 마련한 IT여성기업협회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다”며 “여성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퍼주니어 멤버 가수 최시원, 동방신기 멤버 가수 심창민(최강창민), 서울지
22일 기자회견 통해 규칙 등 공개 ▲ 이세돌 9단 © 최지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100만 달러 상금을 거는 대국을 앞두고 규칙 등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22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이세돌 9단과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가 참석했고,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영국 런던에서 화상으로 기자회견에 나왔다. 이날 이세돌은 “알파고와 대전을 결정하는 데 5분 정도 걸리지 않았다”며 “기계와의 싸움이기에 하루에 한 두 시간씩 대국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하사비스 최고경영자는 “승부를 떠나 인공지능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도전이다”며 “입증된 최고실력자인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국 장소 및 시간, 대국 규칙, 생중계방식 등 대국 진행과 관련한 내용들을 공개했다.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3월 9일 1국에 이어 10일, 12일, 13일, 15일까지 총 5판이 이어진다. 이날 이세돌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는 화상으로 손을 맞대고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벌인 세기의 바둑 대결에 이날 국내외 2
[인터뷰] 3선 도전 서울 노원을 더민주당 우원식 예비후보 ▲ 3선 도전 서울 노원을 우원식 예비후보 "힘들어 눈물을 흘리는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말하지 못한 사람들이 말 하게 해주는 것이 정치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본래 정치로 가야한다. 본래 정치의 한 단면이 을지로위원회이다. 우리사회 을이라고 하는 비정규직, 자영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못살기 때문에 우리나라 내수시장이 완전히 죽어 있다.”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19대 국회의원인 재선의 서울 노원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예비후보가 오는 4월 13일에 실시되는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갑질에 당하는 을의 입장에서 을과 함께하는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예비후보를 19일 오후 서울 노원을 지역구 사무실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노원을 우원식 예비후보는 “야당을 '을지로위원회'로 만들기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벌들이 지난 2009년 사내유보금이 270조 였는데, 최근에는 800조가 넘었다. 이렇게 재벌들은 돈을 많이 모으고, 노동자들에게 일 한만큼 대가 안주고 골목상권 다 죽이고,
더민주당 20대 총선 여성예비후보 전진대회 ▲더민주당 20대 총선 여성예비후보자 전진대회더불어민주당 여성지역구 신청자와 60여명의 비례신청자들이 20대 총선 발대식 및 전진대회를 열어 승리를 다짐했다.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양겅모 노원병 예비후보, 최민희 남양주 예비후보 등 여성 지역구 신청자와 비례 신청자 60여 명은 국회의원회관에서 20대 총선 여성 예비후보 전진대회 및 총선발대식을 열었다. 이중 예비후보 경선에서 승리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와 맞붙을 서울 노원병 지역구의 양건모 노원병 예비후보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성후보 전진대회 발언을 통해 "안철수, 이준석 후보 등 막강한 노원병에서 여성후보로 도전했다”며 “여성 후보의 강점을 살려 이 지역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워킹맘이 많은 노원구에 자녀들을 위한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너무 부족하다, 제가 워킹맘이라 그런 점을 매우 공감한다“며 ”그렇기에 노원 주민들을 위해 이 지역에 더욱 힘쓸 수 있다, 여성의 꼼꼼함을 살려 노원병의 지역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과 과거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양건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
서울 강남 논현동 삼익아트홀 공연 ▲ 바이올리니스트 김자윤의 공연 모습이다. © 최지혜비전공 바이올리니스트인 한 연주자의 무료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자윤(22) 리사이틀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삼익아트센터 3층 삼익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서 그는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3번 중 프렐류드, 모차르트의 콘체르토 3번 중 1악장, 알파치노 주연 영화 ‘여인의 향기’ 탱고 음악인 por una cabeza, 몬티의 차르다시 등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3번 중 프렐류드 공연은 경쾌하고 명랑한 분위기로 시작해 밝고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울림으로 끝내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 김자윤 공연 모습 © 기자뉴스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천재적 영감을 갖고 17살에 작곡했다고 알려진 콘테르토 3번 중 1악장 공연은 피아니스트 정환호씨의 반주에 맞춰 바이올리니스트 김자윤이 연주를 했다. 산소처럼 신선하고 명쾌한 선율이 감동 그 자체였다. 공연을 마친 김자윤씨는 “독주회가 처음이라서 조금 떨리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좋았다”며 “마지막 곡인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발의우형찬 서울시의원이 공항소음대책지역 어린이집까지 전기료를 지원해야한다는 내용으로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서울특별시 항공기소음대책특별위원장인 우형찬(더민주당, 서울 양천3) 서울시의원은 지난 11일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우형찬 시의원은 “유치원의 경우 유아교육법상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공항공사로부터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것은 법 위반소지가 있다”고 개정 사유를 밝혔다. 그는 “정부는 2014년 기준 당기순이익이 1735억원에 달하는 한국공항공사는 돈벌이에만 치중했다”며 “이럴 것이 아니라 항공기 소음피해에 사달리고 있는 국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시적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실질적이 지원이 돼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에 법제도 개선을 끊임없이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시의원은 어린이집까지 전기료지원을 위한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을 일부 개정해야하는 이유로 기상 이변으로 월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