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높아지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일류 호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를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문화 혁신의 해’로 정하고 휴게소 운영업체와 함께 화장실 시설개선 및 이용문화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당시 시설 개선 후 15년이 지났고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도 상당히 높아져 다시 한 번 화장실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전 국민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휴게소 화장실을 보다 빠른 시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공사와 휴게소 운영업체가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5월 초 혁신 작업에 착수해 올 하반기 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은 일평균 140만명이 이용하는 시설이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사용하는 공간으로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는 점에서 국내 화장실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기간 중에는 현수막과 임시화장실 설치 등을 설치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