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절기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반려견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3월 1일(화) 10:00부터 재개장 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월드컵공원(1,638㎡)과 어린이대공원(747㎡)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지난해와 같이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하절기인 5~8월은 오전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
운영기간은 3.1~11.30(9개월)까지이다.
단,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을 비롯해 우천일에는 반려견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운영되지 않는다.
또한, 어린이대공원(광진구)과 월드컵공원(마포구)에 이어 서남권역인 보라매공원(동작구)에 세 번째 ‘반려견 놀이터’를 4월중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남권 지역 반려 동물을 기르는 시민들도 반려견 놀이터 이용이 편리해지게 됐다.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공원 남단의 향기원 옆에 1,300㎡ 규모로 조성된다.
중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를 구분 설치하고, 놀이터 내부에는 반려견 놀이시설, 음수전, 마킹(반려견 배변) 장소 등 반려견 시설과 벤치, 파고라 등 시민 편의시설, CCTV, 방송시설 등 관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필한 반려견만 이용 가능하며,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단,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이 제한되며, 소유자는 필히 배변봉투와 목줄등을 지참해야 한다.
반려견 놀이터 입장시 반려견의 동물등록 여부 확인절차를 거쳐 소유자와 함께 입장하게 되며, 소유자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하여 배설물 발생시 즉시 수거는 물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 만에 하나 위험한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특히, 시는 올해 이용 반려견 및 시민의 편의와 위생 개선을 위해 바닥을 마사토로 포설하고 CCTV를 증설하여 일부 시설을 개선 보완하고 반려견 놀이터 운영을 위한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채용하는 등 시민의 높은 만족도(2015년 기준 93.3% 만족) 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