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삶의 질을 바꾸는 에너지 효율로 답하다
서울시는 ‘에너지효율, 건물에서 도시로-그린 리모델링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시민‧전문가와 의견을 공유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에너지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제2회 서울에너지포럼이 23일(화), 서울특별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제 1회 에너지포럼은 1월 26일(화)‘파리기후변화협약(COP21) 이후의 에너지 정책’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서울에너지포럼은 ‘에너지살림도시 서울’ 활성화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시민거버넌스 협력체인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에너지분야 전문가, 대학생 및 시민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energy.seoul.go.kr)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홈페이지(http://climateaction.re.kr/) 공지사항 란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포럼에서 이태구 교수(세명대 건축공학과)와 국승열 과장(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주거재생과)이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등 서울의 도시재생 사례와 도시재생을 위한 서울의 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의 주재로 류중석(중앙대 교수), 추소연(RE도시건축연구소 소장), 이건호(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도시연구소 박사), 양이원영(환경운동연합 처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제3회 포럼은 4월 27일(수)에 서울특별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예정으로, 체계적인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 복지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4월 이후에도 미니태양광보급 등 신재생에너지정책, 7월 출범을 준비중인 서울에너지공사, 에너지자립마을, 건물에너지 효율화 등 매월 현안을 선정해 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기존 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아끼며, 더불어 삶의 질도 고민하는 도시재생이 도시재개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서울에너지포럼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서울시 에너지정책에 대한 좋은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