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예술세계를 탐험하다!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맞아, 1월 28일행사

1월 29일, 백남준 서거 10주기가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백남준 서거 10주기를 맞이하여 1월28일(목) 17:00부터 특별강연 및 행사를 준비했다.

 

17:00에는 21세기 예술경영연구소 이동일 교수의 <호랑이는 살아있다, 오늘> 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간단한 다과와 함께 백남준을 추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세종미술관에서 작년 11월 13일(금)부터 <백남준 그루브_흥>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 서거 10주기인 2016년 1월 29일(금)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아트 창시자, TV로봇으로 알려진 백남준 선생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대중의 이해를 돕는데 그 기획의도가 있다. 백남준의 2000년 작품 ‘호랑이는 살아 있다-첼로’,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인 ‘보이스 복스(Beuys Vox)’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영상자료원(EAI)로부터 영상작품과 기록물 8점을 빌려 각각의 영상을 상영한다. 이는 특히 EAI가 백스튜디오의 공식 허가를 받아 빌려주는 것으로 큰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 이해하기에 어려웠던 백남준 전시와 달리, 작품의 외형 뿐 아니라 작품 속 영상의 내용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영상이 주가 되는 전시로 모든 작품을 깊이 있게 관람하고자 한 장의 티켓으로 1회 재입장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작품관련 각종 인용구와 사진 자료, 기타 문장들로 함께 전시를 재구성해 백남준 작품의 비밀코드 해석을 시도해보는 등 다양한 각도로 작품 읽기를 시도하였다.

 

 

백남준이 있기까지 그가 읽었던 책과 더불어 그로 인하여 쓰여진 책, 그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200권을 추천하여 선보이고, 전시도록이 아닌 백남준 작품 설명서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의 깊이 있는 감상을 도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매주 목요일마다 백남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미술관 토크>도 진행 중이다.
지난 토크콘서트에서는 <호랑이는 살아있다> 작품을 기증한 21세기 예술경영연구소의 이동일 교수와 김진호 교수가 각각 백남준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 토크콘서트인 28일에는 1984년 KBS 특별기획 및 위성 3부작을 진행한 이태행, 이동식 기자가 출연해 특별기획 제작 당시의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추첨을 통해 마이애미에서 찍은 미공개 영상 및 <2014 굿모닝 미스터 오웰 1984 + 30> 도서, 만화책 등 구하기 어려운 선물도 제공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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