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내수 활력 시작

정부가 서민물가 안정,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설 전후로 코리아 그랜드 세일 실시로 소비활력을 회보기키고 설 2주 전부터 농수산물과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1.22~2.7)실시 하고 2.1일부터 한달 간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코리아 그랜드 세일(2.1~29)까지 한다.

 

설 성수품 특별대책기간을 정해 평상시보다 최대 3.3배 공급을 늘리고 역대 최대규모 한우 선물세트 할인판매도 진행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발표한 설 민생대책에서 “설 전후 코리아 그랜드세일로 소비분위기를 확산하고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으로 역대 설 최대규모 판매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을 2주 앞둔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17일간 전국 농수협·산림조합 특판장 2147곳에서 그랜드세일이 시작된다. 또 오는 25일부턴 전국 전통시장 300곳에서도 그랜드세일이 실시된다.

 

정부는 농수산물 설 성수품·선물세트의 할인 폭을 확대해 지난해 설 최대 30%에서 올핸 최대 50%까지 할인하기로 했다.

 

전국 221곳 직거래장터, 공영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에서도 할인행사를 병행해 소비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2월 한 달간 지속된다.

 

 

전통시장 유인책도 제시됐다.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1.5배 늘려 전통시장 이용을 늘려 총 1800억원어치를 팔기로 했다. 온누리상품권 할인 폭은 10%까지 확대된다.

 

또 공무원 복지포인트는 설 이전 배정되고 이 중 10%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기업 연간 구매목표의 1/3을 설 이전에 구매하도록 유도해 650억원어치를 팔기로 했다.

 

7만 세트가량 공급되는 한우 선물세트는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량도 평상시보다 3배 이상 늘어난다.

 

정부비축 수산물도 1만t가량 풀려 시중가보다 10~30% 싸게 판매된다.

 

설을 앞둔 중소기업 자금지원도 2조원 늘어난다. 또 정부는 공공부문의 하도급 공사대금을 조기지급하고 민간부문에서 기존 조사로 파악된 대금 미지급 업체 82곳을 현장 조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