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을 애환을 그린 문예총예술단 ‘비빔밥2’ 공연이 전라남북도, 경상도, 충청도 등을 순회하며 오는 4일 첫공연이 시작된다.
다문화가정 애환과 화목을 그린 ‘비빔밥2’공연은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장유리) 주관으로 문예총예술단이 나서 무료로 시골동네에 공연을 선보인다.
비빔밥2 공연은 오는 4일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전북 순창(11일), 경남 합천(17일), 충북 단양(20일), 전남 담양(26일) 등의 순으로 순회공연이 이어진다.
다문화가정의 애환과 화목을 비빔밥을 비비듯 풀어 나가는 힐링 ‘콘서트뮤지컬 비빔밥2’ 공연은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돼 있는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골 소외지역의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 중, 장년층 및 다문화가정까지 포함한 다수 연령대의 관객들과 더불어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이 공연은 한국마사회(KRA)가 특별적립금을, 매년 농어촌희망재단 주최로 우수공연을 선정해 문화소외지역에 다양한 문화예술복지 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인도 출신의 요실라가 농촌에 시집오며 겪게 되는 갈등을 ‘농촌홍보대사 경연대회’에 참가하며 시작된다. 경연대회에서 벌어지는 지역민들과의 갈등과 해프닝을 통해 해학과 웃음, 화합과 희망을 전달한다. 유쾌하면서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공연은 ‘화합’과 ‘소통’이라는 화두를 관객들에게 던진다.
비빔밥2 뮤지컬공연은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에이전시율이 2014년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콘텐츠로 제작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빔밥2’를 선보였고 대본, 음악, 안무, 연주를 업그레이드한 연극, 뮤지컬, 무용, 보컬, 라이브밴드연주 등의 콜라보 요소를 접목해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장유리 문예총 이사장은 “관객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해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공연으로 직접적인 웃음과 ‘힐링’을 선물한다”며 “문화로부터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즐거움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유리(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이사장)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 회장이 총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주연 문예총예술단 감독이 총감독을, 배우 김주황(마을이장), 고명일(나이트클럽 신씨), 박다솜(시어머니/ 보건소 박선생), 장규미(미용실원장), 신세연(마돈나), 김유리(요실라), 남편(신호범)이 등장하고, 베짱이밴드(드럼-신호범, 베이스-김현대, 기타-김정준, 건반-이민영)가 출연한다. 공연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