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신한류 3.0 전도사로 거듭난다.
박종길 전 문체부 차관은 7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10.09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 결성식에 참석해 추진위원들의 만장 일치로 본부장에 추대됐다.
이날 결성식에 참여한 문화교육계, 언론방송계 인사 20여 명은 문체부 차관을 역임한 박종길 전 차관을 만장일치로 '10.09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 본부장으로 추대하고 앞으로 한류 3.0 문화.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종길 한류의 날 추진본부장은 화답사를 통해서 "뜻 깊은 10월 9일 한글날을 전 세계 차원에서 한글을 더욱 빛내고 한류 문화를 융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세계 한류의 날'로 제정하는 운동을 펼침으로써 나눔한류, 미래한류를 개척하자"고 당부했다.
박종길 본부장은 "오늘날 한류는 전 세계 차원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확산시키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수출산업의 효자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일각에서 이러한 한류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종길 본부장은 "한류 팬들과 상호 소통하며 그들 나라의 문화교류와 경제발전에도 적극 기여하는 한류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뜻 깊은 568돌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가 결성하는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는 전 세계 한류의 내실화와 현지화를 다져나가는 데 기여하는 한편 한류 문화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귀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길 본부장은 "오늘 이 시각부터 ‘신한류 3.0 전도사’로서 새롭게 거듭나고, 이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고자 한다"며 "10월 9일 한류의 날(한류데이) 제정을 위한 모임인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 결성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과 지혜와 힘을 모아서 함께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종길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 본부장의 취임사 전문.
[10.09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 본부장 취임사]
"한류의 날 제정으로 나눔한류, 미래한류 개척해야"
안녕하십니까? 중책을 맡은 박종길 본부장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한류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문화계, 방송, 언론, 교육계 내외빈 여러분께 가정의 행복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오늘날 한류는 전 세계 차원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확산시키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수출산업의 효자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90년대 말 대만, 중국을 필두로 확산되기 시작한 한류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거쳐, 이제 멀리 유럽과 남미 지역에까지 K-POP과 한류 드라마 열풍을 낳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울려퍼지는 싸이의 노래와 올해 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만들어낸 중국 내 신한류(김수현, 전지현, 치맥) 열기는 계절이 바뀌어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이러한 한류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한류 팬들과 상호 소통하며 그들 나라의 문화교류와 경제발전에도 적극 기여하는 한류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뜻 깊은 568돌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가 결성하는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는 전 세계 한류의 내실화와 현지화를 다져나가는 데 기여하는 한편 한류 문화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귀중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저부터 오늘 이 시각부터 ‘신한류 3.0 전도사’로서 새롭게 거듭나고, 이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고자 합니다. 오늘 10월 9일 한류의 날(한류데이) 제정을 위한 모임인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 결성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과 지혜와 힘을 모아서 함께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하면서 인사말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2014년 10월 7일
박종길 / 10.09 세계 한류의 날 추진본부장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