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갑 의원 “해남 대형사찰 스님과 ‘술파티’ 보도, 사실 아냐”

 

(시사1 = 김갑열 기자)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님들과 부적절한 자리를 가진 것으로 오인·혼동하도록 기사가 게재됐다”며 “이러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한 언론에서 윤재갑 의원이 전라남도 해남군의 대형사찰 스님들과 술판을 벌였다는 보도를 한 데 따른 것이다.

 

윤재갑 의원은 “행사 이후 참석자들 간 일상적인 식사 자리를 가진 것”이라며 “취재 과정에서 사찰 관계자가 ‘지역 국회의원이 향례 행사 때마다 축사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줘 고마움에 마련한 저녁 식사자리’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술판’을 벌였다고 허위보도한 것은 명백히 언론 윤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술자리 참석자들의 숫자도 보도된 바와 같이 5명이 아닌 4명이며 식당 내부에 암막 커튼을 친 것이 아니라 간이분리시설(자바라)이 설치된 좌석에서 식사한 것”이라며 “식사 자리에 참석한 스님들은 향례 행사를 주관한 해남 대흥사 소속 스님들로 앞서 지난 13일 자 기사에서 제기된 정비사업 의혹 관련 사찰 스님이 참석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사실관계에 어긋나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관계에 맞는 정확한 기사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정정보도 청구,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신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