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년 만의 유커 귀한, 단호하고 원칙있는 외교정책의 결과”

 

(시사1 = 김갑열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논평을 내고 “6년 만의 유커의 귀한은 단호하고 원칙있는 외교정책의 결과물”이라며 “이번에 중국이 스스로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함으로써, 당당한 태도만이 존중받을 수 있고 주권을 지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밝혔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출범하자마자 ‘3불 1한’으로 안보주권까지 양보하는 등 중국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지만 그 결과가 어떠했나”라며 “문 정부의 굴종 외교로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10끼 중 8끼의 혼밥, 그리고 중국 경호원의 우리 언론인들에 대한 모욕적인 폭행이었다”고 꼬집었다.

 

김예령 대변인은 “지난 10일 중국 정부가 단체관광 전면 허용을 발표한 하루 뒤인 11일 오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53척이 제주도에 기항을 신청했다”며 “중국발 크루즈선이 급작스럽게 몰리면서 제주항과 강정항에는 내년 3월까지 8개월가량의 기항 신청이 마감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문 정권부터 이어진 민주당의 중국몽과는 대비되는 정책이라 하겠다”며 “민주당은 사드 때부터 사사건건 우리 정부의 정책에 훼방을 놓는가 하면, 단호하고 명료한 대중 외교 정책을 내놓았을 때도 경제적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각종 비난을 퍼부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