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김갑열 기자) 안병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을 겨냥해 ‘정권을 잃고 떠도는 사이비 의전비서관’이라며 “촌스럽고 철지난 반일팔이 선동, 참 보기 딱하고 추하다”고 밝혔다.
이는 탁현민 전 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순방 사진을 두고 의전사고와 외교실수라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안병길 의원은 “정권을 잃고 떠도는 사이비 의전비서관에게 보여주고 싶은 두 장의 사진이 있다”며 “첫번째 사진은 2022년 1월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집트 순방 때 태극기가 아닌 이집트 국기에 고개를 숙였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두번째 사진은 2019년 4월 2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순방”이라며 “애국가가 나오는 동안 문 전 대통령은 차렷자세로 서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것이 의전사고이고 외교참사인가”라며 “당시 의전비서관은 누구였는가”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