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30일 7.30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평택을과 부산 해운대기장 갑 등 일부 지역만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밤 8시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경기 평택을에 이 지역 3선 의원 출신인 손학규계 정장선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부산 해운대 기장 갑에는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이 단수 공천 됐다.
또 지역구의원들이 경선을 요구한 충남 서산과 전남 순천 곡성, 전남 나주.화순 등은 경선지역으로 지정했다. 반면 수원지역 3곳과 경기 김포,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 5곳은 발표를 미뤘다.
수원은 손학규 상임고문의 전략공천이 내부적으로 확정된 상태다. 동작을은 안철수계 금태섭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정동영 상임고문이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진통이 예상 되고 있다.
한편 새정치연합이 배우 김상중을 영입한다는 일부 메체의 보도가 나가자 김상중 측은 “새정치연합이 매니저인 변상필 이사에게 한 통의 전화가 있었을 뿐, 관련한 별도의 접촉이나 만남이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김상중 본인도 전혀 정치에 관심과 뜻을 두고 있지 않다”며 영입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