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대출금리 전월 대비 0.02% 하락

 

지난 5월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두 달 연속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4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5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출금리도 연 4.40%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하면서 두 달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기업대출금리는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이 늘어나면서 전월 연 4.51%에서 0.01%포인트 떨어진 4.50%로 떨어졌고 가계대출 금리 역시 0.02%포인트 하락한 4.02%,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도 4월보다 0.01%~0.02%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인해, 대출금리는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 증가와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기업 및 가계대출금리가 내리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