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최강 공포영화 ‘주온:끝의시작’이 오는 7월 10일 공포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으로 벌써부터 우리를 오싹하게 만든다.
‘주온: 끝의 시작’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주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영상들로 관객들의 공포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감이 올라있다.
담임선생님 ‘유이’는 새 학기가 됐지만 출석하지 않는 학생 ‘토시오’를 가정방문한다. 그러나 토시오의 집은 19년 전 일가족 몰살 사건이 발생한 후 괴상한 소문으로 가득해 동네에서도 외면 받아왔다.
‘유이’는 두려웠지만 용기를 내 ‘토시오’의 집을 방문해 ‘토시오’의 엄마 ‘가야코’를 만난다. 그런데 그녀로부터 섬뜩한 공포의 기운을 느낀다. 그 후 ‘유이’에게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영화는 시작부터 시선을 잡아끈다. 섬뜩한 장면들이 온몸을 오싹하게 만들고 “아무도 안 사는데 아이 소리가 들린대”라는 대사는 집안에 무언가가 있음을 암시하며 궁금증과 함께 공포감이 온몸을 휘감는다.
평소 우리가 생활하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익숙한 공포 상황을 활용,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절묘한 타이밍이 대단한 긴장감을 만들어내 보는 이들에게 생생한 공포감을 전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유독 10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저주받은 집을 함께 방문한 후 끔찍한 죽음을 당하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점에서다. 자신들과 같은 여학생이라는 점이 공감대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