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2주만에 하락세 멈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12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20일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을 통해 “지난 13일 임대소득 과세 완화 방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서울 아파트매매시장은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0.01% 내리며 8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과 강북지역이 모두 0.01%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0.04%)과 은평(0.03%), 서대문(0.02%), 서초(0.02%), 강동(0.01%) 등에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평촌이 0.02% 오르고 분당은 0.01% 내렸다. 수도권은 인천·수원·용인·광주(0.01%)가 올랐고 파주(-0.03%)와 의왕·군포(-0.02%)는 내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는 지난주에 이어 0.05% 상승했다.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는 개포시영 등 개포동 재건축 단지들이 일부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저가매물을 찾는 수요가 간간이 나타나고 있지만 매도, 매수가격 차이로 인해 거래가 어려워 시세는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