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수도권 버스·지하철과 전국 철도, 고속도로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부산을 시작으로 일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쓸 수 있게 된다.
이로써 21일부터 전국 소매점에서 티머니, 캐시비 전국호환 교통카드의 판매를 시작한다. 레일플러스(코레일)는 시범운영을 거쳐 9월중 판매 예정이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다. 기존 교통카드의 대중교통 환승 할인과 택시 결제 기능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국의 시내버스와 지하철 호환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 선불교통카드 사용자는 전국호환 카드 서비스 이후에도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기존 교통카드 발행은 중단되고 전국호환 카드만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