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 천900만원 넘어

지난 2010년 9월 1975만1000원 이후 3년 8개월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처음으로 3.3㎡당 19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9월 1975만1000원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대한주택보증은 16일 지난달 말 기준 서울시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944만6000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말 1809만8000원에 비해서는 7.4%, 작년 5월말 1594만7000원에 비해서는 1년만에 21.9% 올랐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시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가장 낮은 곳은 전남으로 565만6천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한주택보증의 한 관계자는 “서울 용산과 마포 등 비교적 분양가가 높은 지역에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서울 전체 평균가격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