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 첫 경매...낙찰가 5천만 원 넘는 ‘춘란’ 나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한국춘란 전용 경매시장이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1일 양재동 회훼공판장에서 열린 춘란 경매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낙찰가가 5천만 원이 넘는 춘란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춘란 경매시장을 통해 최근 침체에 빠져있는 난 시장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춘란을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수출도 돕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른 나라 난과 비교해 아름다움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화훼산업의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난산업총연합회 김진공 회장은 “이런 경매 자리를 마련해줌으로 해서 유통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시장이 두 세배 정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