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불공정거래 근절, 적발된 공기업 명단 공개”

“공정한 기회와 경쟁의 장 마련되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올해 말까지 불공정거래가 적발된 공기업 명단을 공개해 공기업 등의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가운데 하나인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위해 공기업 등의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 부총리는 “오는 7월에는 계열사나 퇴직자 재직회사에 대한 부당지원행위와 우월적 지위 남용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까지 집중 점검을 마친 뒤, 불공정 거래가 적발된 공기업은 명단을 공개하고, 필요시 관련 제도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공정한 기회와 경쟁의 장이 마련돼 경제체질이 좀 더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