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세월호 참사 이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경제활동을 정상적으로 재개해 달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30대 그룹 사장단과 모임을 한 자리에서 “정부가 민생업종 애로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기업도 마케팅 등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기업들은 계획된 투자를 계속하고, 필요한 인력도 신속히 채용하는 등 본연의 기업활동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소비·서비스업 분야가 영향을 받았다”면서 “위축된 경제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공공기관 정상화 등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