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김갑열 기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는 13‧14일 양일간 미국 뉴욕 국제 연합 본부에서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 중 의원회의’ 에 참석한다고 9일 밝혔다.
유엔총회 중 의원회의는 유엔 회원국 의회의 의원들이 전 세계 정치 현안에 관해 논의하는 회의로 국제의회연맹 (IPU) 과 협력·협정을 맺은 1996년부터 해마다 2월 국제 연합 본부에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회의에 참석해왔다. 특히, 김 의원 이번 방문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강력한 추천으로 이뤄졌다.
올해 회의의 주요 의제는 ‘인류와 지구를 위한 물–물 낭비 방지, 발상의 대전환, 미래 투자’ 로 해당 분야별 유엔 고위 관료와 전문가들의 보고와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 질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와 물 부족 :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회복력 구축’ 이라는 소주제의 발표를 맡아 대한민국 정부의 우수 정책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각국 의회 대표단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등 회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홍수, 해수면 상승이 더욱 빈번해져 농부는 생계 수단을 잃고, 이주 및 도심화가 가속화되고, 세계적으로 기아 문제가 악화하는 등 중대한 사회·경제적 결과가 초래된다”며 “유엔총회에서 기후변화로 나타나는 물 관련 생태계 회복의 대안을 제시하고 당면한 기후 위기에 국제기구들과의 협력·공조 체계 또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출장에서 유엔총회 성과뿐 아니라, 8월 개최될 예정인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김 의원은 “각국 국가대표단, 유엔 지도부를 만나 스카우트 잼버리를 소개하며,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그린잼버리’ 의 실천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겠다”며 “지구촌이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과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해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잼버리 성공 개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