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회는 2022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7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과 온라인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국제광고제는 15회를 맞아 영문 행사명을 ‘매드 스타즈(MAD STARS)’로 바꿨는데, 이는 넥스트 노멀(Next nomal, 새표준)을 준비하는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화를 반영, 광고의 영역 확장에 대응해 광고 외 마케팅, 디지털, 영상 분야로까지 프로그램의 구성을 확장한다는 뜻이다. 올해는 ‘매드(MAD,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를 주제로 전 세계의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공유한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역대 최다 참여국인 73개국에서 1만8922편(8월 25일 기준)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58개국 1745편(전문가 1582편, 일반인 163편)이 본선에 진출하는 등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광고제로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개막식(8월 25일 오후 5시) △시상식(8월 27일 오후 5시) △전시(수상작 전시 및 신기술 체험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존 등) △콘퍼런스(마케팅, 광고, 디지털 테크, 영상 등 분야별 현직 전문가 실무 강연) △비즈니스 마켓(쇼케이스, 업무 협약, 상담회) △경진 대회(대학생, 주니어 광고인, 청소년 온라인 광고 공모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배우 손나은 홍보대사 위촉, 관련 업계 및 학계 발전을 이끈 이들 특별상 시상 등 3년 만의 오프라인 개막식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배우 손나은이 제15회 부산국제광고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연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나은은 2023년 상반기 방송사 JTBC에서 방영 예정인 대기업 광고 대행사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이야기를 그린 광고 대행사 배경 오피스 드라마 ‘대행사’(가제)에서 소셜 미디어 스타 인플루언서 ‘강한나’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 관련 업계와 학계 등에서 혁신적 업적과 성과를 얻은 개인·단체에 대한 특별상 시상도 진행된다. 국제명예상으로는 필립 코틀러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와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전 제일기획 대표이사)이 선정됐다. 또 공로상 국내 부문은 신인섭 전 중앙대 초빙교수와 임호균 한국광고주협회 고문, 해외 부문은 링핑 중국 광고도보 편집장이 수상한다.
◇우크라이나 출품작과 반전(反戰)·평화 기원 공익광고 특별 전시 개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존 포함 주요 수상작 전시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는 일반인 대상 특별 사전 전시가 진행됐다. 전쟁 중인 상황에도 부산국제광고제에 참여한 우크라이나의 올해 출품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공익광고 등을 함께 전시해 광고의 공익적 순기능 역할을 소개하고, 일반 시민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부산국제광고제 기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홍보존과 네트워킹 라운지도 마련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홍보 캠페인 아이디어 수립’을 주제로 진행된 영스타즈 대학생 광고 공모전과 뉴스타즈 전문가 광고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는 물론, 다양한 관련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뿐만 아니라 일반인,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부문의 수상작과 전문가 부문 수상작도 전시·상영될 예정이다.
◇전쟁 속 빛나는 열정, 우크라이나 광고인 대상 특별상 수여식
전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고통 속에서도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를 통해 반전(反戰)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우크라이나 광고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우크라이나 광고계의 특정인이나 우수 광고 작품 대상이 아닌 모든 우크라이나 광고인을 대상으로,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 참여한 전 세계 모든 광고인이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 위한 목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2 부산국제광고제’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광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