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로 폭락했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지난 1일 내일신문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와 관련해 ‘잘한다’는 대답은 48.8%로 전월 조사 대비 13.0%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47.4%로 나타났다. 이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22.6%에 달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충분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1.1%로 나타났다.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도 62.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세웡ㄹ호 참사 발생 이후 ‘박 대통령의 대응이 적절했냐’는 질문엔 ‘부적절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61.3%로 나왔다. 반면 ‘적절했다’는 대답은 36.2%였다.
특히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사과에 대해 62.7%는 ‘충분하지 않다’로 나타났고, ‘충분하다’는 31.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329명) RDD와 휴대전화(480명) DB 방식으로 무작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5%포인트에 신뢰수준 95%, 응답률은 22.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