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34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은 4곳의 관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의원을 비롯해 4명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했다. 서 후보는 1,288표, 46%의 득표율을 얻어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박민식 의원을 따돌리고 후보로 확정됐다.
서 후보는 선출 소감에서 “새누리당의 자랑스런 후보로서 반드시 부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함께 하는 리더십으로 과감하게 시정을 혁신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 시장 후보에는 박성효 의원이 충남 지사 후보로는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선출 됐으며 강원지사에는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확정됐다.
확정된 각 후보들 가운데 눈길이 가는 후보는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된 권영진 전 의원이다. 비주류인 권 후보는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당원들의 표심이 절대적인 현장투표에서 1위로 뛰어오르며 친박 의원들을 제치고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경선은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의 2차 텔레비전 토론회를 계기로 다시 불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