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오전 11시 군포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주 군포시장과 두산그룹 이현순 부회장이 군포시에 두산중앙연구소를 비롯한 두산그룹 7개 첨단연구소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을 함에 따라 군포시에 연간 1천억의 경제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업무체결을 한 두산그룹은 재계순위 12위의 기업으로 현 군포시 당정동에 총 4만8천400㎡규모에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연구동과 실험동, 디자인센터, 부대지원동 등을 갖춘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로 조성 된다.
두산그룹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맞게 될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는 오는 2017년 완공 될 예정으로 연구소 직원 및 가족들이 대거 군포시로 유입되면서 한동안 정체 상태에 머물던 군포시가 새로운 활기를 찾는 것은 물론 첨단연구단지 주변인 군포시 당동과 인근 상업지역이 활성화되고 시 재정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군포시는 물류 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산업시설이 있으나 재계 12위의 두산그룹 첨단연구소가 입주하는 것은 괄목할 만 한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두산그룹의 첨단연구단지가 조성되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두산그룹의 연구소가 한 곳으로 집약되면서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두산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서에 따르면 첨단연구단지 운영요원, 시설 유지관리 인력 등 연구소 운영에 필수적인 인원은 군포시 거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하는 한편 구 도심지인 군포역 인근 지역에 녹지와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겨져 있어 이 지역의 주거 환경도 상당 부분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협약을 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윤주 군포시장은 두산그룹이 군포시 입주를 위해 연구소 설립에 따른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와 협의해 연구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로 등 기반시설에 소요되는 예산도 확보한다는 방침이어서 두산그룹 첨단연구소가 입주하는 2017년에는 군포시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