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NLL 북쪽 50발 발사

군 당국, 추가 사격 시 강력 대응 시사

 

북한이 29일 오후 2시부터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을 실시했지만 우리측으로 넘어 온 포탄은 없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에 해안포를 각각 20여 발 씩 발사했고 NLL 남쪽으로 넘어온 포탄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합참관계자는 “북한이 오후 2시부터 10여분 동안 백령도 동쪽 월래도 지역과 연평도 서북쪽 장대도 지역에 해안포 25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탄은 NLL 북방 3km 전방에 떨어졌고 우리 측 NLL 해역에 떨어진 것은 없었다”면서 “아직 사격훈련이 끝났다고 단언할 수 없다. 군은 추가적으로 증원 될 포병부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추가로 사격훈련을 실시할 경우를 대비해 우리 해역으로 포탄이 넘어오면 K-9 자주포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