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 인허가 실적 크게 늘어

전년 동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

 

올 3월 집을 새로 짓거나 증.개축을 하기위한 주택 인허가 실적이 작년 같은 달보다 크게 늘어났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동월대비 30% 가깝게 증가하며 건설경기 개선 조짐을 숫자로 보여줬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3만8969세대로 전년동월대비 29.7% 증가하며 올들어 3개월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하반기 집값이 꾸준히 오른데다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김포한강신도시(1510가구)와 하남미사(875가구), 소사벌택지(870가구) 등의 인·허가 물량 증가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방의 경우 부산과 대구.광주.대전, 그리고 우산 등 5대 광역시에서 103.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 외의 지방에서는 3.6% 감소했다.

 

한편 1분기 누적 인.허가 실적은 9만3278가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3.4% 증가했다. 수도권(1만7438가구)은 48.0%, 지방(2만1531가구)은 8.7%씩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