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5주째 하락

전셋값은 안정권에 접어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5주째 하락하고 전셋값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부동산114는 25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0.01%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저가매물이 소진된 이후 거래가 주춤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 부동산 114는 ‘임대차시장 선진화 대책 발표’이후 심리적 동요와 저가 매물이 빠지면서 적정한 가격대의 물건을 쉽게 찾아보기 힘든 현상으로 실수요자들이 관망한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송파(-0.04%) 구로(-0.03%) 금천(-0.03%) 용산(-0.03%) 노원(-0.02%) 성북(-0.02%) 동대문(-0.01%) 마포(-0.01%) 영등포(-0.01%)에서 매매가 하락을 보였다.

 

반면 소폭 오름세를 보인 지역도 있다. 성동(0.07%) 도봉(0.02%) 중랑(0.01%) 관악(0.01%) 강북(0.01%)등이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2차가 1500만~2000만원 올랐다. 도봉은 쌍문동 청구, 현대1차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0.01%)만 가격이 소폭 올랐을 뿐 파주운정(-0.06%) 산본(-0.05%) 일산(-0.01%)은 내렸다.

 

수도권 역시 보합세를 보였다. 의왕(-0.04%) 구리(-0.03%) 광명(-0.02%) 남양주(-0.02%) 안산(-0.01%) 안양(-0.01%)은 부진한 거래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인천(0.03%) 수원(0.02%) 이천(0.01%) 오산(0.01%) 시흥(0.01%)은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아파트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이어갔다. 전세가 수요가 줄면서 서울은 주간 0.03%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수도권(0.01%)과 신도시(-0.01%)도 이사수요가 줄면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