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문화 연구소(이사장 박영순)는 22일 한국에서 다문화가정을 꾸리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베트남인 3명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일진다문화 연구소는 이날 오후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본 연구소에서 한국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 오다 남편이 대장암 수술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인 베트남인 “단티빈”외2명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진다문화연구소는 중국, 동남아국가 관광객을 전문으로 유치하고 있는 일진국제여행사 (대표이사 박종수)가 설립한 연구소다.
이 연구소는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국민과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관계기관에 건의와 함께 불우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3년9월에 설립됐다.
이날 지원금을 전달 받은 “단티빈”(24세)은 “21개월 된 아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으나 한국인 남편이 대장암 수술로 인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으나 일진다문화연구소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되어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남편, 아들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일진국제여행사 박종수 대표는 “나눔과 상생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목적으로 연구소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외국인들을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