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세월호 침몰’ 현장 긴급 방문

“생존자 있다면 1분 1초가 급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진도 해상의 세월호 침몰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조활동 보고를 받고 구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고현장 침몰 선박을 둘러본 뒤 “이렇게 많은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는데 구조가 더뎌서 걱정이 많다. 얼마나 가족이 애가 타겠나”라며 “생존자가 있다면 1분 1초가 급하다”고 신속한 구조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김문홍 목표해경서장으로부터 간략한 상황설명을 듣고 “어렵고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날씨가 좋아도 쉬운 게 아닌데 바람도 불고, 한시가 급한데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구조요원 안전에서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제 밤잠도 못주무시고 정말 수고가 많다”며 “해군과 합동으로 해서 경험도 많고 해서 든든하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