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지율 44% 올해 최고치 경신

새정치 격차 18%p로 확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 지지율조사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10일 4일간 전국 성인 1천203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진 44%를 기록한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낮아진 26%를 기록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18%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올해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3월초 통합선언후 5주 연속 하락행진을 했다.

 

 

수도권의 경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서울의 경우 새누리 44%, 새정치 29%로 나타났고, 인천/경기는 새누리 40%, 새정치 27%였다.

 

또다른 승부처인 대전/세종/충청은 새누리 45%, 새정치 21%로 격차가 더블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호남에서만 새정치가 새누리를 앞섰으나, 새정치 지지율은 49%로 50%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국갤럽>은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신당 창당 선언 시부터 견지하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함으로써 국면 전환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했다.

 

이번 조사는 4일부터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자는 1203명(응답률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