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4지방 선거전 본격 돌입

새누리, 본격 경선 시작...새정치, 경선 룰 확정

 

6.4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여야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3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광역단체별로 후보 경선 일정에 본격 돌입 했다. 토론회와 연설회, 대의원 투표 등 지역별로 정한 절차를 거쳐 10일 제주, 12일 울산. 세종 등의 순서로 후보를 결정한다.

 

특히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선 오는 21일부터 토론회와 연설회를 가진 뒤 30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기초선거 무공천을 주장 해 온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론조사와 여론조사, 당원 투표를 배합한 방식을 광역단체별로 선택하도록 했다.

 

이달 말 후보 경선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둘러싸고 당내 반발이 이어 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공천 폐지까진 진통이 예상된다.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이 돌입되면서 5일부터 선거일까지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을 선거구민에게 홍보할 수 없다. 또 질의 과정에 당명이나 후보자 이름을 밝히는 방식의 선거 관련 여론조사도 선거일까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