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체험교육 실시

 

오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형유산 체험교육은 교육 대상별 눈높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서 어린이부터 일반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토요일 토요일은 모두 전승자」(4.15.~7.29.)와 청소년부터 일반인까지 숨겨진 끼를 찾아볼 수 있는 「나의 무형유산 체험기」(4.14.~7.31.) 2개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적은 무형유산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탈을 쓰고 다섯 마당으로 놀아보는 ‘통영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체험’, 학의 탈을 쓰고 추는 춤 <학무(鶴舞)>와 연꽃 속에서 어린 여자아이(童女)가 나와 추는 춤인 <연화대(蓮花臺)>가 합쳐져 구성된 ‘학연화대합설무’(鶴蓮花臺合設舞, 국가무형문화재 제40호) 체험, 조물조물 흙으로 나만의 그릇을 만들어 보는 ‘사기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체험’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종목별 이수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의 질과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무형유산 체험교육은 과정별로 주중(화~금)과 주말(토)로 나누어 운영하며 「나의 무형유산 체험기」는 주중 과정으로 20명 이상의 단체(개인은 불가)를 대상으로 한다. 매주 화요일~금요일 사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2시간 과정으로 운영하며 「토요일 토요일은 모두 전승자」는 주말 과정으로 개인별 참여가 가능하다. 기간 중 토요일 오후 1~3시, 4~6시까지(1일 2회) 진행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우리의 무형유산을 미래 무형유산 지킴이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하여 모든 시대와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무형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