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 능제복원 기념 행사「서오릉, 봄날愛」 개최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오는 6월 5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오릉’(사적 제198호) 재실 앞 만남의 광장에서「서오릉, 봄날愛」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오릉 재실 입구에 있던 서오릉 정문을 역사문화관 앞으로 옮기고 기존에 주차장이 들어서 있던 재실 앞 터를 서오릉 조성 당시 본연의 모습으로 되찾은 능제(陵制)복원의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서오릉의 명릉(明陵)에 모셔진 숙종과 숙종의 세 번째 왕비인 인원왕후의 사랑을 숙종실록을 토대로 재구성하였으며, 인원왕후의 간택부터 가례를 올리기까지의 역사적 사실에 현대적 재해석을 더한 무용극으로 선보인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을 비롯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승무·판소리·남사당놀이 이수자 등 역량 있는 젊은 전통예술가들의 부채춤, 처용무, 줄타기 등 생기 넘치고 열정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서오릉(西五陵)은 한양을 중심으로 서쪽에 있는 5기의 왕릉이라는 뜻이다. 특히, 조선 제19대 임금 숙종과 인현‧인원왕후(명릉), 인경왕후(익릉), 숙종의 아들이자 제20대 임금 경종의 어머니인 희빈 장씨(대빈묘) 등 서오릉에 잠든 인물 중 다수가 숙종과 관련되어, 이번 공연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와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오릉, 봄날愛」공연은 당일 서오릉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참가비나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조선왕릉관리소(☎02-359-89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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