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전통적인 지지를 받았던 제1야당의 표밭이 안철수의 '녹색바람'에 지지기반을 잃어버린 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123명이 호남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광주에 모인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12일 호남의 심장 광주를 찾아 1박 2일 일정으로 당선자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호남 민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행사일정은 123명의 당선자들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워크숍 일정을 소화한다.
그리고 윤장현 광주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우상호 원내대표가 '20대국회 운영과 운영전략'을 설명한다.
이어 광주지역 교수와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광주시민에게듣는다'는 대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의원들을 4개조로 나눠 '민생국회 실천을 위한 토론'과 '수권 경제정당 실현을 위한 토론'을 연다.
토론 후 종합토론 및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초선 당선자 워크숍 이후 발표한 담화문 내용과 경제민주화 등 당의 주력 정책 기조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3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 회동과 관련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에는 해단식을 연 후 아시아문화전당 방문 일정을 끝으로 광주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