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제20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월 12일 차기 대선주자에 대해 전국민 대상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역대 최고치인 26.7%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8.6%p 앞서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직전 조사인 지난 6일보다 2.3%p, 오세훈 전 시장도 1.3%p 동반 상승했다.
또한 RDD 방식이 도입된 후 치렀던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관련 마지막 공표시점에 조사된 수도권 지역 여론조사 124건을 실제 해당 지역구 개표결과와 비교한 결과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57.8%에 불과한 반면, 야권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88.3%로 약 30.5%p가량의 ‘여편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4년 수도권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관련 마지막 공표시점에 조사된 여론조사 19건을 분석한 결과 1위를 기록한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12.5%에 불과한 반면, 야권후보가 당선된 비율은 90.9%로 약 78.4%p가량의 ‘여편향’이 확인됐다.
차기 대통령적합도 “문재인 26.7%(▲2.3) vs 오세훈 18.1%(▲1.3)”
모두 여덟 명의 여ㆍ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전 대비 2.3%p 오른 2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직전 대비 1.3%p 오른 18.1%의 지지를 얻어 13.7%로 3위를 기록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4.4%p 앞서며 계속 2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2.6%, 유승민 의원 6.2%, 박원순 서울시장 5.1%, 김문수 전 경기지사 3.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7%순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5위로 올라선 것도 본 조사가 처음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6일 조사와 비교해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여성(5.6%), 19/20대(4.9%), 30대(11.4%), 서울(4.0%), 대구/경북(7.8%), 부산/울산/경남(11.8%)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또한 문 전 대표는 남성(25.0%), 여성(28.3%), 19/20대(39.9%), 40대(31.4%), 서울(29.5%), 경기/인천(24.5%), 충청(22.1%), 부산/울산/경남(34.6%), 강원/제주(33.1%)에서 선두를 달렸다. 특히 30대에서 과반에 달하는 50.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오세훈 전 시장은 50대(23.0%), 60대(26.9%), 대구/경북(33.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무성 대표는 70대 이상(26.7%), 안철수 대표는 호남(28.5%)에서 각각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