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치솟는 전셋값을 잡기위한 대책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무주택자들은 문턱이 낮아진 디딤돌 대출에 관심을 보이는 반면, 집주인들은 세금 부담이 느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정부의 전월세 대책발표 이후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을 문의하는 전화가 시중 은행 창구에 끊이지 않고 있다.
반면 정부의 월세 소득 과세 방침에 집 주인들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동안 세금을 납부해 본 적이 없는 월세 소득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입자들도 마냥 기쁘지 만은 않다. 집주인이 부담하는 세금만큼 월세를 더 올려 결국 부담이 세입자에게 떠 넘겨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