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외교.안행.국토부 차관 인사 발표

"발탁 배경...경험과 전문성이 풍부"

청와대는 27일 안전행정부, 국토해양부 차관 인사를 발표했다.

 

외교부 제 1차관에는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이, 안전행정부 제 1차관에는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이, 국토교통부 제 1차관에는 김경식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조태용 내정자는 34년간 외교부에 근무하며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장, 의전장, 주 호주 대사, 한반도병화교섭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직업 외교관으로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외교교섭능력과 조직관리능력이 뛰어나다.

 

안전행정부 제 1차관에 내정된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33년간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지역발전위원회 국장,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아 행정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현안 대처능력이 뛰어나며 소통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내정된 김경식(54)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해양비서관은 대구 출신으로 30여년간 국토부에 몸 담아온 정통 관료다. 김 내정자는 토지정책관, 국토정책국장, 건설수자원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으며 지난해 3월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대통령실 국토해양비서관으로 활동했다. 4·1부동산 대책 등 박근혜 정부의 주택정책 수립에 깊게 관여했다.

 

청와대는 세 차관 내정자 모두 해당 분야 공직 생활을 통해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업무능력도 뛰어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