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용산국제업무지구 27일 기공식 개최

기공식에 5,000명이 무료 관람 할 수 있는 케이팝 가수 축하 공연

 

시사1  장현순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오는 27일 14시 구 용산정비창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SH는 이날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정체돼 있던 용산정비창 부지를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20일 실시계획을 인가받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SH는 "지난 36년간 마곡, 문정, 동남권 유통단지 등 서울시의 주요 개발사업 수행으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일·주거·여가 기능이 결합된 ‘입체복합수직도시’로 조성할 계획"이었다며 "사업 전 과정에서 공공성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 / 456,099㎡에 ’24.11.28. ~ ’28.12.31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업 방식에 대해선 도시개발사업(수용․사용방식)인 시행자는 코레일, SH(지분율 7:3)이라고 했다. 이곳에는국제업무, 스마트산업, 주거·문화·여가 복합구역이라고 소개했다.

 

SH는 "이번 기공식이 단순한 행사가 아닌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 총 5,000석 규모로 1부 기공식과 2부 케이팝(K-POP) 가수 축하 공연(SBS 파워FM ‘열두시엔 주현영’ 특집 공개방송 연계)이 마련된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장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홍보 부스와 인공지능(AI) 포토 체험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발권 좌석을 넉넉히 운영해 당일 방문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며 "5,000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지자체·경찰서와 협력하고 방호 전담 인력을 충분히 배치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상하 SH 사장은 “12월부터 기반 시설 공사를 착수해 토지 공급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환경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