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응급의료기관의 수용곤란 고지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응급의료기관 수용곤란 고지 건수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총 5만8520건인 수용곤란 고지는 2024년 11만33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사유별로 보면 ‘인력부족’이 4만3658건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진료과 사정, 장비 부족, 병실 부족 순을 기록했다. 2024년 수용곤란 고지건수 기준 상위 20개 응급의료기관의 수용곤란 고지건수 역시 인력부족이 2만166건으로 48.1%를 기록했고 진료과 사정 등 기타 32.6%, 병상부족 13%로 집계됐다.
응급실 인력난은 남의 일이 아니다.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 응급의료 체계를 복원해야 한다. 국민이 위급할 때 거부당하지 않는 의료 환경이 갖춰져야 우리 사회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어서다.









